내 마음이 보였을까?
너를 향한 내 뭉클 어진 눈빛
조심스러운 숨결
떨리는 손끝에 담긴 마음이
혹시
닿은 적이 있었을까?
아무렇지 않은 척 웃고 있었지만,
사실은
온 마음이 너를 향해 흔들리고 있었다.
너를 멀어지게 할까 두려워
고백대신
마음을 고이 접고
떨어지지 않는 말들 속에
사랑을 숨겼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그때 그 마음,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을까?
천천히, 마음을 쓰는 사람입니다. 머뭇거렸던 감정, 말로 꺼내지 못한 마음을 조용히 기록하고자 합니다. 작은 문장으로 당신의 하루가 조금은 따뜻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