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스탠딩, 핀차 연습을 끝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바아사나 시간이 왔다.
일요일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수련을 집중적으로 하고 매트에 누운 순간이 어찌나 감사한지 모른다.
그 순간 원장님이 귤향이 나는 아로마 오일을 바르고는 목 뒤를 쓸어 올리듯 마사지를 해주고 어깨를 주물러 주시는 게 아니가?
갑자기 놀라기도 하고 정말 시원해서 온몸이 녹아내리는 줄 알았다. 눈물이 찔끔 날만큼.
귤과 금귤? 향이 나는 오일이 머리도 상큼하게 정화시켜 주고 힐링이 제대로 된 순간이었다.
거거에 음악까지 한몫 더 보태주었다.
매번 사바아사나 시간에 틀어주는 음악인데 오늘 바로 제목을 물어보았다.
지금도 듣고 있는데 편안하고 마음을 내려놓게 된다.
https://youtu.be/VnzpUUZ38Bc?si=-Or5jvE1FF_8GY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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