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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못소 Nov 22. 2018

신데렐라 여주인공 ch1. 결론 정하기

실전 웹소설 시리즈 | 신데렐라 여주인공 소설 같이 씁시다.

[실전 웹소설 시리즈 | 신데렐라 여주인공 소설 같이 씁시다]

<목차>

ch1. 결론 정하기 (현재 글)

ch2. 시놉시스 1차 작업

ch3. 등장인물 설정

ch4. 시놉시스 2차 작업

ch5. 본문 쓰기





웹소설을 주로 보는 층은 여성이다. 여자라면 어릴 때, 백마 탄 왕자님이 나타나 자신을 공주로 만들어주는 상상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그래서 신데렐라 여주인공 이야기는 진부하고 흔한 것 같지만, 그만큼 대중적으로 과거, 현재, 미래 시대 상관없이 수많은 여성에게 인기 있는 주제이다.


[실전 웹소설 시리즈]는 구체적인 키워드를 정해서, 어떤 순서로 소설을 써야 하는지 이야기하는 글이다. 소설은 장르마다 내용마다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달라서, 자세하게 구분하여 소설 쓰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실전 웹소설 시리즈]를 쓰기 시작했다. 이 내용은 추후 정리하여 전자책으로 출간 예정이니, 글을 한 번에 모아서 보고 싶은 분은 전자책을 이용하면 편할 것이다. 


*전자책 출판 알람은 카카오톡 이야기 제국을 친구 추가하면, 가장 빠르게 알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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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여주인공 ch1. 결론 정하기



'마지막 장면'의 의미가 소설 본문처럼 글을 쓰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다. 소설은 결론을 극적으로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한 글로, 프롤로그 / 서문 / 스토리 진행 모두 독자가 결론까지 흥미진진해하며 읽도록 긴장감을 유지하고, 뻔한 결말을 극적이고 의미 있게 전달되도록 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말 설정은 필수이다. 우리가 길을 걸을 때, 목적지를 알고 있어야 '최단 거리'와 '최단 거리는 아니지만, 가는 길에 멋진 풍경을 보다가 갈지'를 고민할 수 있다. 소설 역시 작가는 마지막 장면을 알고 있고, 그 장면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서 앞에 일어날 사건을 정해야 한다.



신데렐라 여주인공의 마지막은 무슨 엔딩일까?



이 글을 읽으면서, 머리에 떠오르는 장면이 있었는가?


그럼 그 장면으로 하면 된다. 결말은 구체적일수록 좋지만, 소설을 처음 쓴다면 구체적으로 머리에 그려지지 않으 것이다. 

결론을 정하는 과정에서 여주인공의 성격과 자란 환경, 남주인공이 어떤 사람인지 밑그림이 그려진다. 여기서 말하는 결론은 단순히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가 아니라 '가난했던 여주인공이 부자인 친부모를 찾게 되었고(찾는 과정을 남주인공이 도와준다), 여주인공이 친부모를 찾지 못하게 하는 사람의 방해를 이겨내서 친부모와 만나게 되고, 친부모와 남자 주인공과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정도로 정해야 한다.



일단 '신데렐라 여주인공'이 기본 키워드라고 했을 때, '여주인공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은 자동적으로 고정이 된다. 




1단계 | 해피엔딩인가 새드엔딩인가?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은 보통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를 해피엔딩, 반대의 경우를 새드엔딩이라고 말한다. 일부 작가의 경우, 이렇게 구분하는 걸 불편해 할 수 있다. 과거 '지붕 뚫고 하이킥'은 코믹 시트콤이지만, 감독은 코믹 시트콤 속에 사회문제, 미스터리, 비극적인 결말을 넣어 코믹과 비극이 공존하는 삶을 표현했다. 

이처럼 작가의 입장에서 단순히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보다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해피엔딩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사회적 메시지'를 넣으면 된다. 엔딩의 종류를 다양하게 때문에, 이 글에서는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가 해피엔딩이로, 반대의 경우를 새드엔딩으로 통일하겠다.


■ 신데렐라 여주인공의 해피엔딩 종류

1)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남자 주인공과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여자 경제력 없음)
2) 남자 주인공의 도움으로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시작하여,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여자 경제력 있음)
3) 곤란에 빠진 남자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어서, 둘이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여자가 남자의 조력자 역할)
4) 돈을 벌기 위해서 남자에게 접근했다가, 둘이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감정적인 원한 관계는 아니었음)
5) 원수인 남자 주인공에게 복수하려 가다, 둘이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복수 물)
6) 미스터리한 사건과 연관된 남자 주인공을 만나, 둘이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미스터리 사건 물)


크게 6가지로 해피엔딩을 나누었다. 아래는 새드엔딩의 종류이다.


■ 신데렐라 여주인공의 새드엔딩 종류 (열린 결말 포함)

1)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라서 비극적인 결말.
2) 내적 성장을 한 여주인공이 자기 삶을 위해서 남자 주인공과 이별함.
3) 주변 상황으로 어쩔 수 없이 남자 주인공과 이별함.
4) 원수인 남자 주인공을 받아들이지 못하여, 비극적인 결말. (복수 물)




2단계 | 소설 키워드 설정



해피/새드를 결정했다면, 소설을 대표적으로 표현하는 키워드를 정할 차례이다. 웹소설 키워드는 웹소설을 많이 보는 사람이면, 다 사용한 적이 있을 것이다. 웹소설 독자는 키워드로 소설을 검색하고, 내 취향에 맞는 소설을 구매해서 읽는다. 그래서 웹소설 플랫폼은 '키워드'검색을 제공한다. 이 키워드는 작가 입장에서 소설의 밑그림을 그릴 때 활용할 수 있다.


https://ridibooks.com/keyword-finder/romance?set_id=1


위의 링크는 리디북스 사이트의 '로맨스 키워드'페이지이다. 현대물/실존 역사물/판타지물/동양풍/오해/복구/권선징악 등등 소설 구분하는 키워드를 모두 볼 수 있다. 키워드를 보고, 자신이 쓰고 싶은 분위기에 맞는 키워드를 골라낸다.


■ 실전 예시

1단계 | 해피인가 새드인가
▶ 신데렐라 여주인공 / 해피엔딩 / 1)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남자 주인공과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여자 경제력 없음)

2단계 | 소설 키워드 선택
▶ 현대물 / 초능력 / 상처남 / 평범녀




위 두 가지를 정했다면, 이를 바탕으로 시놉 작업을 해야 한다. 시놉 작업은 그림 작업할 때 채색하기 전에, 연필로 밑그림 그리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 글에서는 정해진 결론을 바탕으로 시놉시스 1차 작업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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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피드백으로 재미있고 탄탄한 소설 쓰고 싶은 분을 위한 온라인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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