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해외 취뽀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이전 글에서는 스웨덴 석사 유학 후 박사 과정에 진학하는 전략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현지 취뽀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한국 학생은 스웨덴에서 2년 간의 석사 과정을 졸업 후 현지 취업을 준비하죠. 스웨덴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합법적으로 12개월 간(1년)의 구직 비자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은 합법적인 구직 비자가 주어지기 이전부터 구직 활동을 시작하는데요, 졸업 후 스웨덴 현지에서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현지에서 스웨덴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현지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동문들이 전하는 스웨덴 현지 취업 전략과 스웨덴 근로 문화를 파헤쳐 드립니다!
스웨덴에서 해외 취뽀하기
어느 나라든 경력자를 선호하지만, 학생으로도 무경력을 메울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야 해요! 서머잡과 인턴십으로 텅텅 빈 CV(이력서)를 채워야 합니다. 그리고 석사 기간 중 관련 업계 사람과 교수님과 적극적으로 네트워킹을 하는 것도 중요하죠. 스웨덴에서는 네트워킹이 결국 기회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하나라도 더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레퍼런스도 얻을 수 있죠!
스웨덴에는 우리나라처럼 공개채용이 없죠. 때문에 수시로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하는 게 중요해요. 또한 자기소개서의 양식도 많이 다르죠. 자소설을 써 내려가기보다 간략하게 해당 포지션과 관련된 경력을 정리한 CV와 지원 동기나 경력 중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싶은 부분을 설득력 있게 적은 커버레터가 필요해요. 더욱이, 면접은 생각보다 캐주얼하게 진행됐는데, 꼭 커피 한 잔 하며 아는 분과 이야기 나누는 느낌이었어요! 새로운 경험이었죠.
해외 취업이 쉽지 않은 만큼, 구직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는 게 중요해요. 현지에서 구직을 준비하며 커리어 컨설팅을 받았는데, 이 정보가 스웨덴 석사 후 현지 취업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께 도움이 됐으면 해요!
석사 졸업 후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다 현지 기업으로 이직에 성공했어요. 현재는 데이터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죠. 이직하면서 스웨덴의 근로계약서를 꼼꼼히 보게 됐는데, 사회초년생인 제게 6주의 유급휴가가 주어진 걸 보고 속으로 소리 질렀던 기억이 있네요!
스웨덴에서 커뮤니케이션 분야로 석사를 졸업 후 누구보다도 현실적으로 치열하게 취업 준비를 했어요. 스웨덴 정부에서 구직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컨설팅도 받고 스웨덴어 실력도 열심히 쌓았죠!
스웨덴에서 석사 졸업 후 전공에 따라 취업할 수 있는 기회는 다양하지만, 분야를 막론하고 스웨덴 사회에서는 '네트워킹'이 구직의 핵심입니다. 네트워킹을 통한 낙하산 취업이 아니라, 이미 나의 실력과 성격 및 성향을 알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거죠. 신뢰의 척도가 되기도 하구요. 이 외에 글 곳곳에 숨겨진 스웨덴 현지 취뽀 전략을 탐독하시고, 여러분의 커리어를 개발하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막연한 두려움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포기하거나 망설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