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 44인의 브랜드 생존전략 5.

철학도 좋고 세계관도 좋아. 어떻게 더 좋게 만들 것인가.

by 버라이어티삶

드디어 KPI 입니다. 앞서 KPI를 설정하지 말아라고 했는데 왜 다시 KPI 이냐고 혼내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KPI는 고객을 향한 KPI가 아니라 우리들, 브랜드의 KPI라서 향하고 있는 방향이 다릅니다.


심플하게 고객을 유치하고, 제품이 판매되게 만들기 위해서 광고를 진행하는 경우라면, '광고집행 - 고객 유입/이탈 - 제품 판매 - 매출 - 다시 광고'의 루프를 타게 됩니다. 제품을 구입한 고객이라면 후기와 리뷰를 남기고 이를 통해 전환률은 더 올라갈 수 있겠죠.


이제 고객들을 유입시키기 위한 비용은 계속 높아만 갑니다. 지금까지 계속 비싸졌고, 그래서 오늘 유입시키는 비용이 가장 저렴합니다. 이런 비싼 고객들을 잘 관리(CRM)하기 위해서 바로 지표가 필요합니다. 마케터들은 늘 시간, 예산, 사람이 부족합니다('사랑'아니고, human resource(인력)입니다). 이런 부족한 것이 많은 상황에서 열정을 갖고(최적화된 구성원, 팀), 마케팅 활동들을 개선할 수 있는 매트릭스 중심의 마인드셋으로 고객을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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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는 정리된 데이터에서 파악되는 내용들을 지표화 하는 것을 말합니다. 더 많은 고객들이 유입되서 x 제품을 둘러보고 구매를 결정하고 x 가격을 지불하면 = 매출이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각 단계의 숫자들을 개선시키기 위한 작업을 해야하겠죠.


마케터 혹은 마케팅 팀의 리소스는 제한적이니, 위의 세 영역 중 어디를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성과를 개선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고객은 당연히 가장 큰 매출을 올려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야 합니다. 이런 고객들을 먼저 찾아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앞서 긴- 과정을 통해서 찾아진 고객군 중 가장 포텐셜이 큰 고객을 찾는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고객들을 선정했다면 어떤 채널, 매체로 이들과의 접점을 만들어 낼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채널을 선택하려면 고객들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아야 하는데, 문제는 각 채널별로 고객 retention이 상당히 크게 차이 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제한된 리소스로 선택과 집중을 하는데, 이 때 마다 그 미묘한 반응들을 측정해야 합니다. 회의실의 큰 화이트보드에 대시보드처럼 만들어도 좋고, 엑셀파일 셀에 한칸 한칸 입력해도 좋습니다. 우리의 활동에 반응하는 고객들이 감지가 되면, 그들의 반응을 기록합니다.

이런 노력이 쌓이면 인사이트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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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가 생기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의사결정(Data based decision making, DBDM)이 가능하게 됩니다. DBDM이 가능하다는 것의 의미는 데이터를 읽을 수 있다면, 바로 어제 입사한 대졸 인턴이라도 데이터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데이터는 고객과 서비스가 만났을 때 생기는 문제를 찾아내고, 그것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의 모든 데이터는 철저하게 트레킹이 되어야 합니다.

직원들을 쪼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좋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이런 처절한, 하지만 단순 노동 같은 노력이 있어야 회사의 총이익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직원들도 월급을 잘 받아갈 수 있는거죠.


이래저래 긴 글이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마케팅과 고객에 대한 생각이 더 자라나면

이 글들을 다시 다듬을 수 있게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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