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에 눈시울 붉히는 날들이 지나가면 그 추억에 미소가 번지는 날 들이 올 겁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치매 할아버지’로 추락한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이 장남을 잃고 한 말이다. 바이든은 최연소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기쁨도 다 누리기전에 한 살 된 딸과 아내를 교통사고로 잃었다. 부통령 시절, 그 사고에서 기적처럼 살아남은 두 아들 중 장남 보마저 뇌종양으로 떠나보내야 했다. 아들의 장례식이 끝난 지 불과 2주 후, 바이든은 비통함을 억누른 채 사우스 캐럴라이나 총격사건의 희생자 가족과 생존자를 위로하기 위해 연단에 서야 했다. 그가 그토록 뜨거운 용광로와도 같은 상실의 아픔을 어떻게 견뎌냈는지 궁금해, 그가 출연한 PBS 인터뷰를 찾아보았다.
브런치북 <널 보낼 용기>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 《널 보낼 용기》 출간 후, 완성된 이야기의 흐름을 존중하고자 일부공개로 변경합니다.
이어지는 서사는 책 《널 보낼 용기》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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