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에게
그리운 사람입니다
너무나 그리워서
모습조차 희미해진
그리운 사람입니다
너무나 보고 싶어
이름조차 잊어버린
그리운 사람입니다
당신이
나에게
그리운 사람인 것처럼
나도
당신에게
그리운 사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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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은 누구에게나 있다.
드러내 놓고 말할 수 있는 사람도 있고
드러낼 수 없어 가슴 깊이 숨겨진 사람일 수도 있다.
아무리 그리운 사람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얼굴도, 이름도 희미해진다.
그리워했던 기억만 남을 뿐....
그리워하는 중에도 궁금한 것이 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처럼
당신도 나를 그리워하는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