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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짱구아빠 Apr 07. 2020

커피의 세상

3월의 단어 『커피』, 여승구님의 글




3월, 여승구님의 글쓰기







인문학적인 이야기로다가 글을 좀 써보려 한다. 인문학적이라고 하니 뭔가 대단한 것이 나올것 같아 보이지만 그런 것은 아니고...요런 말들로나마 치장을 해보려한달까. 부족한 요리 내공에는 MSG가 필요하듯 부족한 글 맛의 내공을 가려줄 일종의 MSG로 보면 맞을 것 같다.   



아무튼 잡담이 길었다. 다시 썰을 좀 풀어보자면, 흔히들 근대의 시작을 산업혁명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산업적으로다가 인류사를 볼 때의 이야기이고, 음료의 측면에서 인류를 조망해 본다면 근대의 신호탄은 바로 이  '커피'다. 커피라는 것이 근대의 발명품은 아니지만 요즘처럼 흔하게 즐기게 된 것은 근대이후라는 말씀.



그럼 그전에 커피를 대신하던 것은 무엇이었냐 하면 바로 '차' 다.



'차Tea'를 생각하면 지체 높으신 분들이나 향유하던 모습이 먼저 떠오르지만 차는 원래 고금막론, 신분고하 불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던 음료였다. 마치 like 요즘 우리가 커피를 마시듯이 말이다. 그 시대에 살아 봤던 것은 아니니 나도 잘 모르겠지만 요런저런 책에서 주워들은 정보에 따르면 그렇다고 한다... 



아무튼 그 근대라는 것이 시작되면서 대세음료가 바뀐 것인데... 그렇다면 커피란 무엇인가. 커피란 자고로 사람을 깨우는 영약이다. 무거운 눈꺼풀을 들고있을 수 있게 만드는 각성의 묘약과도 같은 이 음료. 느긋하게 차를 마시던 중세사람들과 달리 근대 이후의 사람들은 커피를 찾기 시작했다. 더이상 졸릴때 잘 수 있는 세상이 아니었나보다. 



현대에 들어 더욱 더 사랑받고 대중화 되는 이 각성의 묘약. 우리는 이제 커피의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 중에서도 커피를 많이 마시는 나라다. 한국 성인의 평균 연간 커피소비량이 353잔 정도라고 하니(대충 구글링 한것이니 정확한 통계자료는 통계청에...) 뭐 우리는 하루 한잔 정도 커피를 마시는 나라에 살고 있는 셈이다. 자그마치 세계 평균의 2.5배라나...(이 것도 정확한 통계자료는 통계청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카페인 뽕이라도 맞은 듯 미쳐날뛰는 이 시국에 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며 쓰고 있는 글이지만 다시금 생각해 본다. 커피란 무엇인가. 그리고 갈수록 왜 세계의 커피 소비량은 늘어날까. 왜 한국은 세계보다 2.5배의 커피를 마시는 나라일까.    




Written By. 여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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