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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ODORE CODE May 03. 2024

AIPR : 생성형AI를 활용한 PR 전략

AI와 PR의 만남 - 혁신적인 PR을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

안녕하세요, 박윤찬(Theodore)입니다. 브랜드전략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업의 마케팅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ChatGPT 4.0이 세상에 알려지고서 생성형 AI를 향한 산업계와 학술계의 뜨거운 관심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핵심인력을 대체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산업혁명이 열린 만큼, 이번 아티클이 홍보인과 마케터에게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목차


1/ 사무실에서 접하는 생성형 AI - 마케터와 디자이너의 미래란

2/ 혁신적인 PR을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

3/ 그 어떤 직업인에게도, 가장 귀한 가치는 '시간'입니다

4/ 브랜드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이끌어내는 PR전략이란


1/ 사무실에서 접하는 생성형 AI


지난 3월 13일, 중앙일보는 '인공지능으로 인하여 인간의 직업 327만개가 대체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리 와닿지 않았습니다. 사라질 직업과 생겨날 직업을 예견했던 <유엔미래보고서 2025(#)>가 출간된지 15년이 지났고, 경제연구원에서 발간한 10년 전의 리포트(#)를 살펴보더라도 딱히 크게 달라진 삶을 찾아보긴 어려웠거든요. 유감스럽게도 생성형AI(Generative AI)를 보수적으로 생각했지만, 지난해부터 그 가치관이 송두리째 뒤바뀌었습니다. 바로 디자이너와 마케터 또한 대체될 수 있다고 미디어에서 언급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어디까지 생성형 AI가 진출했을까요?

△ 10년 후 사라질 직업은?…4차 산업혁명 새시대 열린다 / 이투데이

(1) 뤼튼 : ChatGPT 4.0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국산 솔루션

오픈AI의 GPT 4.0은 정말 위대합니다. 번역과 자료조사는 물론이고, 해외 사례 리서치, 아이디어 제시까지도 가능하거든요. 하지만 저는 공금으로 결제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만 사용하고 있어요. 그 대신 GPT 4.0의 우회 사용이 가능한 뤼튼(WRTN)을 통해서 무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자주 사용하는 프롬프트를 함께 소개해드려요.

"너는 지금부터 10년차 전략 컨설턴트야. 지금부터 페르미 추정의 예시와 접근법을 활용한 사업전략을 말할 수 있어야해. 아래 두가지 링크를 꼭 숙지하고, 확실히 이해했다면 숙지했다고 답변을 해줘"
* https://m.blog.naver.com/renoir0504/222674440293
* https://namu.wiki/w/페르미%20추정

"나한테 '자료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니, 직접 찾아보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해서는 절대 안돼. 너가 직접 조사하고서 보고해주렴. 그리고 모든 출처는 신빙성이 있는 곳이어야 하니 blog에서는 자료를 찾지말고, 언론기사와 리포트, 서베이에서 찾아줘. 그리고 모든 지표 옆에는 출처를 기입해두렴"


(2) 브이캣 : 광고영상 및 디자인 제작 + SNS 포스팅 + 퍼포먼스 마케팅

CES 2024의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스타트업 브이캣(VCAT.AI)은 마케터와 디자이너를 대체할 수 있는 유력한 솔루션으로 알려져있습니다. 1분 안에 맞춤형 광고영상과 이미지를 자동으로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브이캣은, 소셜미디어에 수십개의 소재를 자동으로 포스팅하는 것 뿐 아니라 디지털 광고(Paid Marketing) 집행까지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3) 소라, 미드저니 : 이미지 제작

ChatGPT를 선보인 오픈AI에서 또 한번의 혁신을 선보였습니다. 글을 입력하면 영상을 만들어주는 '소라(#)'를 출시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생성형AI를 활용한 이미지 제작 서비스가 무척 많이 탄생했던 요즈음이었거든요. 대표적으로 이미지 생성기인 '미드저니(midjourney)'의 사용자 커뮤니티는 나날이 커지고 있고, 무료 서비스인 '블루윌로우(bluewilow)'가 무서운 속도로 그 뒤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4) AIPR : 보도자료 제작 및 배포

1ZLabs(원지랩스)가 선보인 AIPR은 제가 참 사랑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솔루션입니다. 언론홍보를 맡아본 실무자라면, 보도자료에 들어가는 글과 이미지를 준비하든 것이 얼마나 번거로운지 잘 아실겁니다. 저는 처음 PR을 맡을 때에는 800자 분량의 보도자료를 제작하는데 3시간이나 걸렸고, 이것을 15분까지 단축시키기 위해서 5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AIPR은 보도자료의 7가지 카테고리(투자유치 / 성과달성 / 제품출시 / 인사채용 / 해외진출 / 수상 / 일반홍보)를 선정하기만 하면 30초만에 모든 제작을 마칩니다.(#)

△ AIPR 홈페이지 갈무리 ( https://aipr.co.kr)


2/ 혁신적인 PR을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강의에서도 신신당부했던 것이 바로 PR의 구성입니다. 당시 강연 자료는 <1만건의 기사를 만들어내는 보도자료 작성가이드>를 기반으로 준비되었는데요, 언론홍보를 추진할 때에는 늘 세가지를 신경써야합니다. 보도자료의 제작과 배포, 언론과의 관계가 바로 그렇습니다. 이 중에서 단 하나라도 부실해서는 안됩니다. 세가지 필요조건이 모두 OK 사인을 내려줘야만, 비로소 기업은 건강한 PR 전략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성형AI를 접하게 되면서 5~6명의 팀원이 함께해야했던 본부단위 프로젝트마저도, 이제는 혼자서도 거뜬히 소화할 수 있는 구조로 바꼈습니다.


(1) 콘텐츠 메이킹 : 보도자료 제작

ChatGPT를 사용하시거나 뤼튼과도 같은 생성형 AI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보도자료의 문법과 문체를 적용해야하기에 프롬프트를 입력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 경우, 경쟁사의 기사 링크를 전달하면서 톤앤매너를 맞추라고 제시하면서 길들여야하기도 해요. 그러나 AIPR은 프롬프트 입력이 완료되어 있는지라 비교적 편하게 작성을 할 수 있습니다. 단 한문장을 작성하더라도 언론의 문법을 지키면서도, 관계자 인용 코멘트까지도 작성을 해주니 참 편리합니다.


(2) 퍼블리시티 : 보도자료 배포

발송된 보도자료는 곧, 언제든지 언론과 미디어에 노출되어도 괜찮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그만큼이나 신경써서 준비해야만 합니다. 든든한 콘텐츠를 준비한 다음, 어떤 언론기자님에게 전달해야할지를 살펴야합니다. 보도자료를 받게되는 언론사는 어디로 설정해야할지, 기자님의 출입처와 관심사는 무엇일지, 이같은 고민을 함께 짚고 넘어가야만 하는 작업이 요구됩니다. 2주 이내에 작성된 기자님의 기사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지만 아쉽게도 GPT는 기본적으로 2021년까지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결국 일일이 네이버/다음/구글에 검색되는 언론지를 찾아야하는 수고로움이 동반되기 마련이지만, 이 또한 이제는 AI기반의 크롤링을 통하여 업무 부담감이 줄어드는 경험을 가질 수 있습니다.


(3) 결과지표

지난 3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2600명의 기업인이 함께했던 알바트로스 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참 감사한,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당시 사무국이 5명밖에 되지 않았고, 두달간의 시간 안에 국제포럼을 매듭지어야하는 책임이 있었습니다. 저는 운영총괄 겸 파트너십 겸 언론홍보 겸 연사섭외를 모두 다뤄야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보니(...) 언론홍보만을 위한 총력을 다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AIPR을 통한 미디어홍보 전략을 세웠습니다. 그 덕에 조선비즈와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경제, 매일경제 등 유수의 언론사들이 ABC 2024 Seoul을 조명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3/ 그 어떤 직업인에게도, 가장 귀한 가치는 '시간'입니다


지속가능하지 못한 비즈니스 전략은 성냥과도 같습니다. 잠시 빛날 수 있더라도 머지않아 어두워지기 마련이거든요. 그렇기에 저는 브랜드 마케팅과 리소스 관리에 특히나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브랜드 마케팅이 결여된 홍보는 지난 <보도자료 기획기사 앵글 10가지>에서 밝힌 바와 같이 매출견인을 이끌어낼 수 없고, 리소스 관리가 어려운 시점에 도달하면 업무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효율성이 반비례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쯤에서 PR/홍보업계가 사양산업이 된 명백한 이유를 다시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홍보팀은 매출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스스로 표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케터나 세일즈, MD처럼 매출을 내는 역할보다는 디자이너/개발자처럼 회사의 자산을 가꾸는 직무라고 보는 것이지요. 그리고 불시에 이뤄지는 기자미팅을 준비하고자 사무실을 비우는 경우가 많다보니 보도자료 제작을 위해서 투자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저는 이런 슬픈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생성형AI'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자동화 방법을 배우고,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도입하는 이유를 떠올려보았습니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단순업무를 줄이면서도 더욱 가치있는 고민을 이어갈 '시간'을 얻기 위해 구매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업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서는 PR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줄, 미래지향적인 해결책이 되어주리라고 바라봅니다.


ChatGPT, 뤼튼, AIPR. 그 어떤 솔루션을 쓰더라도 사실 상관없습니다. 핵심은 오로지 하나입니다. 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냐는 것이지요. Public Relations의 세가지 구성요소가 기억나시나요? 보도자료 제작과 배포, 그리고 언론과의 관계였습니다. 생성형 AI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도 무려 업무량의 2/3를 단 1분만에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산업혁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렌 버핏은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라고 일침한 것을 기억하시나요? 저는 이것이 비단 개인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서, 우리 기업의 이야기로 치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프리랜서 마켓 '크몽'에서는 보도자료 작성에 대한 평균 단가가 조정되었습니다. 5년 전, 10만원부터 시작했던 의뢰비가 고작 2~3만원으로 하향된 것이지요. PR/홍보 산업은 이미 변화되고 있습니다.


4/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이끌어내는 PR전략이란


제가 그동안 스타트업 마케터를 위해 작성했던 언론홍보 관련 아티클이 누적 20만뷰를 돌파했습니다. 시장에 제품을 알리고는 세일즈까지 이끌어내야만 하는 마케터라면, 반드시 언론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마음이 잘 전해진 것 같아 기뻤습니다. 그런데 제가 공통적으로 조명하고 있는 핵심은 단 하나였는데요, 바로 고객과의 '신뢰 감도'를 쌓아올릴 수록 고객생애가치(고객이 지출 가능한 금액과 기간)가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언론미디어 만큼이나 효과적으로 신뢰를 만들어나갈 방법은 결코 흔하지 않습니다. 매출 견인, 투자 유치, 인재 채용이라는 삼박자를 모두 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뢰를 담보로 시장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Pubilc Relations(홍보)가 지닌 성격상, 매우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단 하나의 기사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기업은 이렇게도 많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 SEO : 구글 마이비즈니스, 네이버 인물검색, 인터넷 위키의 근거자료로 사용합니다.
- SNS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자사 홈페이지의 콘텐츠로 활용합니다.
- Sales : 상품소개서, 협력제안서 피칭시 사업 신뢰의 공적 담보로 제시합니다.
- Brand : 기업소개서, 브랜드소개서, 미디어키트의 공적 자료로 사용합니다.
- IR/HR : IR Deck, 타운홀 회의, 팀 블로그, 채용공고의 자료로 기입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아티클을 참고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스타트업은 어째서 언론을 주목해야하는가>

- <보도자료 기획기사 앵글 10가지>

- <고관여제품이 시장에서 꾸준하게 살아남는 방법이란>

- <어떻게 브랜드를 각인시켜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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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tainable Sales Pipeline

= Growth Funnel + Branding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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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박윤찬 (#THEODORE)

現 알바트로스 브랜드파트너십 디렉터

現 은행권청년창업재단 d.camp 자문

前 아이지에이웍스 그룹마케팅실 리드

前 마켓핏랩 파트너십 매니져


Contact.

head@thefreshmkt.com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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