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 친하게 지내던 친구의 질문입니다.
"한국사람들은 학교에서 중국어 배워?"
차라리 이렇게라도 돌려 말한 경우는
양반이었지요.
한국인들이라면 일단 무시하는 사람들의 눈빛을 전 분명히 느꼈고 그 느낌은 크게 틀리지 않았음을 압니다.
체코 출신 친구의 말은
회의에서도
심지어 억울한 일이 있어도
해명해야 할 일에도
단지 영어 때문에
침묵하는 한국인들이
안타까워서 한 질문이었지요
하지만 제 마음엔
한국 사람들은 영어를 왜 이리 못 해?
라는 말로 훅 꽂혔지요.
자기도 영어 모국어가 아닌데도
그래도 어떻게든 말해보려고 노력하는데
한국인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에둘러 말하더군요.
영어.
모두가 할 필요는 없어요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니까요.
말이 재능일까요?
영어든 한국어든 누구나 말은 합니다
변호사급의 최상급의 언어가 아닌
일상 '말' 은
재능이나 소질이 보다는
인간의 기본 능력에 가깝습니다
누구나 언어를 누릴 수 있는 이유는
그 언어를 써먹었기 때문입니다
들으며
수다 떨며
읽으며
쓰는 일을 우리는 매 순간 연습하고 있습니다
우린 그것을 연습이나 공부라 느끼지 않을 뿐이지요.
신박한 학습 방법?
일타 강사?
무슨 언어든
그것을 써먹는 절대 시간만 쌓으면
쓸 수 있게 되기 때문이지요.
촘스키가 말한 언어 습득 장치 LAD
공부가 아닌 써먹기입니다
써먹으면 느는 것. 누구나 가진 능력입니다.
매일 1%만 쌓으면 37배로 달라진다는
제임스 클레어의 말처럼
오늘 하루의 힘을 내 것으로 만들어 가시는 분들께 마음 담아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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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초강튜터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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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질좋은 습관, 소질의 힘을 믿습니다
매일 영어를 말하면 만나는 설레는 일, 위스픽잉글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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