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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SH Dec 24. 2021

존버 영역 잘 고르기-유튜버 얼음공장, 이원지의 교훈

#PSH독서브런치112

사진 = 유튜브 원지의하루 채널 캡쳐


1. 경제적 자유를 이룬 것으로 알려진 얼음공장(함태식)은 유튜브 김작가TV에 출현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영상 제목: 직장인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 깨달아야 할 뼈아픈 현실 1가지 (얼음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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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을 그만두고, 자본 시장 영역에서 똑같이 열심히 한 거예요. 저는 학교에 다닐 때도, 직장에 다닐 때도 항상 상위 1% 안에 들려고 열심히 했어요. 여기(자본 시장)서도 0.1% 안에 들려고 한 것 뿐이고요, 결과가 다르게 나온 것뿐이에요. 결과는 완전히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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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직장 생활하면서 '운이 좋다'고 표현될 수 있는 것 있죠? 상여금 많이 나오고, 휴가 길게 나오고. 그런 건 운이 아니에요. 진짜 운은 제가 참여한 시장에서 뜻밖의 수요가 찾아오는 거예요. 그거는 시장에 오래 참여한 사람밖에 못 누려요. 주식이든 뭐든 오래 참여한 사람이 (꼭) 잘된다는 게 아니라, 운이 따라올 확률이 높아요. 저도 운이 좋았어요. 인정해요. 그런데 여기 그만큼 오래 버텼고요, 고통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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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심 탈레브는 부정적 검은 백조와 대비되는 긍정적 검은 백조에 노출되기 쉬운 분야 (즉, 존버의 결실이 폭발적으로 커질 수 있는 분야)로 다음과 같은 분야를 고르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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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검은 백조의 예는 영화 이외에도 여러 분야, 즉 출판, 과학 연구, 벤처 자본 등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런 분야에서는 손실은 적되 성공의 보상은 크다. 책 한 권 때문에 잃을 손실은 적지만, 전혀 생각지 않은 이유로 어떤 책이 대박을 터뜨리기도 한다. 이 분야에서는 내리막 추세가 가파르지 않아서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 (블랙스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동녘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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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긍정적 검은 백조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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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란 나무 열매처럼 주렁주렁 달려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나는 몇 번씩 놀라곤 했다. 그러니 복권은 아니어도 공짜표(그렇지만 보상은 무한히 가능한)는 될 수 있는 대로 자주 사라. 그리고 이 표가 결실을 맺기 시작하면 절대 버리지 말라. 열심히 일하되, 기꺼운 마음으로 일하라. 그리고 기회를 찾고 그 기회에 최대한 노출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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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얼음공장과 나심 탈레브는 '존버의 필요성'('여기 그만큼 오래 버텼고요' & '절대 버리지 말라')과 존버 '영역'을 잘 고르는 것의 중요성('자본 시장' & '영화, 출판, 과학 연구, 벤처 자본 등')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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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유튜브 채널 '원지의하루'에서 유튜버 이원지는 평소에 누워서 생각을 많이 한다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영상 제목: 격리 모범자의 비범한 사고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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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누워서 시간을 보낸 지) 일주일이 지나면 굉장히 스스로가 쓰레기 같아요, 인간 쓰레기. 나는 왜 이렇게 사나, 이렇게 살다간 나는 진짜 쓰레기가 되겠구나. 근데 그 생각을 바탕으로 나가면 열심히 삽니다. 효율이 좋아지는 거지, 능률이. 사람이 똥줄이 타면 일의 능률이 기가막히게 올라가잖아요? 똥줄 makes man이라고 제 명언이 있거든요. 그래서 결론은 아무 것도 안 하고 이렇게 누워있는게, 굉장히 중요한 시간이다, 이거를 이번 격리할 때 느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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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원지는 '열심히 생각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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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PSH독서브런치108 [계속 붙들고 있는 것에 대하여 - 존버는 꼭 승리하는 걸까?]에서 "존버는 승리한다"가 꼭 맞는 얘기가 아닐 수 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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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에, 무언가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나는 어느 분야에 존버할 것인가?'를 잘 골라야 하고 이를 위해 치열하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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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는 생각하는 과정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다양한 루트로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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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thepsh-brunch/192

https://brunch.co.kr/@thepsh-brunch/109

https://brunch.co.kr/@thepsh-brunch/139

https://brunch.co.kr/@thepsh-brunch/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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