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H독서브런치132
1. #PSH독서브런치131 [이 세상의 주인공은 누굴까?]에서 악동뮤지션 이찬혁은 스스로를 본인의 인생에서 주인공이라 생각하지 않을까 하고 썼습니다. 자존감 관점에서 이를 '본인이 본인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선 높은 자존감이 필요하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 듯해요. 또 #PSH독서브런치122 [감정을 무기로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2 - 가스라이팅]에서 가스라이팅에 당하지 않으려면 높은 자존감이 필요하다고 썼으며, 높은 자존감은 #PSH독서브런치021 [자존감에 대하여 - 엄마를 사랑하는 아빠 되기]에서 "아무것도 성취하지 않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부모님께 사랑받았던 어린 시절의 경험"을 통해 형성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자존감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요소이며,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유지하고 가꿔나가기 힘든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 측면에서 높은 자존감을 지향하고 노력하는 것은 늘 바람직하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2. 하지만 자존감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PSH독서브런치125 [여행은 깨달음을 줄까?]에서 언급하기도 했던 켄 베리 교수는 <최고의 공부>에서 "높은 성취를 이룬 사람들은 대개 자존감을 가지고 있지만, 내세울 것이 별로 없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심리학자 로이 F. 바우마이스터는 <소모되는 남자>에서 "최근 현대사회에서는 높은 자존감을 강조하는 양육 방법으로 인해 이전 세대에서는 볼 수 없는 강한 자기애를 가진 젊은이들이 양산되었"고, 이 때문에 아이들이 "점차 현실에 안주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실로 그저 이기적으로 되어간다"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할 권리를 주는 것은 이들로 하여금 그런 충동에 빠지게 만드는 위험한 방책인 듯 보인다"며 원인을 추측합니다. 즉, 자존감 결핍은 부정적인 현상일 수 있지만, 결핍을 건강하게 메우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진다면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더 성장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으니 긍정적인 측면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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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늘 그렇듯 '자존감 충만과 결핍 사이 적정 균형을 찾아야 한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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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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