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SH Dec 06. 2021

주식 투자에 대하여 (노진섭, 한국의 100억 부자들)

#PSH독서브런치005

사진 = Pixabay


주식 투자를 20년 10월에 시작했으니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

코스피 지수가 당시에는 2,400 수준이었고 지금은 3,000 정도 되니 웬만한 주식은 그때보다 25% 정도 올랐습니다.

.

시장 상황이 좋아 수익을 조금 내긴 했지만, 앞으로도 수익을 계속 내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

군 시절 진중문고(군대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이 생각나 주식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구절을 옮겨 봅니다.



1. 돈을 은행에 묵혀 두는 부자는 없다. 저축만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사람은 만나 본 적이 없다. 돈은 눈덩이와 같아서 굴릴수록 불어난다는 사실을 체험한 사람이 부자다. 돈을 몇 곱절 불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제자리걸음이다. 전자는 나름대로 자산을 축적하는 감각을 터득한 경우다. 이 감각이 태어날 때부터 생긴 것은 아니다. 돈을 가까이하면서 자연스럽게 몸에 밴 능력이다. 부자의 돈 감각은 선천성이 아니라 후천성이다. 누구나 부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노진섭, 한국의 100억 부자들, 비즈니스북스)


2. 투자를 결심하고 투자를 실행한 다음에는 이 사람이 어제의 그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느긋해 보인다. 돈이 자신의 손을 떠난 이상 안달복달한다고 해서 달라질 일이 없다는 것이다. 투자 수익이 나오고 안 나오고는 투자자가 어떻게 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물론 수익이 올라가면 좋겠지만, 설령 수익이 나지 않아도 당황하지 않는다. 그 상황을 벗어날 궁리를 할 뿐이다. 그 물건이 주식이라면 미련 없이 팔든가, 부동산이라면 오를 때까지 진득하게 기다린다. (노진섭, 한국의 100억 부자들, 비즈니스북스)


3. 부자가 된 사람들은 젊은 시절부터 돈을 쓰지 않고 모았다. 40∼50대에 돈을 모아 부자가 된 경우는 거의 없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을 물었다. 20∼30대에 적당한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를 권하는 부자가 100명 중 35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보다 단기 수익률이 다소 높기 때문이다. 월급쟁이라 큰 투자를 할 수 없다면 소득이 생길 때마다 주식 상품에 투자해 목돈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이후 10억 원 정도 준비되면 부동산 투자로 확대하는 편이 안전하게 부를 축적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노진섭, 한국의 100억 부자들, 비즈니스북스)



주식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워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

이 말을 제 나름대로 해석해 보면,

.

1. 신중하게 공부해 골랐다면 일시적으로 손실이 나더라도 버텨라,

(플러스될 때까지 기다려라)

.

2. 다른 종목 혹은 보유 종목 팔고 나서 급등한다 하더라도 아쉬워하지 마라.

(남들이 산다고 따라 사면 고점에 물릴 가능성이 높고, 고점에 물렸더라도 플러스될 때까지 버틸 수 있으면 괜찮지만, 신중하게 고른 것이 아니니(즉 종목이 오를 것이란 믿음이 약하니) 기다리기 쉽지 않다.)

.

정도일 것 같습니다.

.

남들이 하는 말, 시장 변동에 휘둘리게 되면 마음이 조급해져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그러니 투자에서만큼은 어느 정도 주변 상황에 무심해질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

또 삼성전자 같은 주식을 예를 들며 '주식은 장기 투자가 답이다'라는 말도 많이 듣습니다.

.

하지만 제가 현재 갖고 있는 종목 몇 개만 10년 치 차트를 봐도 그게 꼭 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반대로 생각해서 주가가 바닥권이고 망하지 않을 회사라 생각해 매수했지만요.)

(한국조선해양 약 1/5 토막, 삼성엔지니어링 약 1/10 토막 + 과거 보유 종목 중 현대제철 약 1/3 토막)

.

답은 없는 것 같아요. 시장은 결과로 보여주는 곳이고 누구나 각자의 방법으로 결과를 내면 되는 거니까요.

.

다만 투자 판단은 스스로 했을 때 책임을 스스로가 질 수 있고 거기서 교훈을 얻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

.

제가 생각했을 때 주식의 가장 큰 매력은 세상 돌아가는 걸 공부하고, 그걸 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

주식 매매를 인생에 대입했을 때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것도 많은 것 같고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thepsh-brunch/103/

https://brunch.co.kr/@thepsh-brunch/88

https://brunch.co.kr/@thepsh-brunch/163

https://brunch.co.kr/@thepsh-brunch/89

https://brunch.co.kr/@thepsh-brunch/194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