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10. 여는 글
세네카의 말처럼, 모든 새로운 시작은 다른 시작의 끝에서 옵니다. 시작과 끝은 서로의 대척점이기도 하면서 연결점이기도 하죠. [ 틈 ] 시즌2 끝자락에서 새로운 시작점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평생 하고 싶은 일과 이루고 싶은 목표를 꿈꾸며 살아왔죠. 그런데, 사실 우리의 삶은 '싫어하는 일을 피하는 것' 정도면 충분하지 않았을까요? 최문선 작가는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죽기 전에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의미하는 '더킷리스트'를 이야기합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죠. 이별이 있어 새로운 만남도 시작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꼭 연인과의 관계 뿐만이 아니라, 수없이 많은 사물 혹은 존재와 만나고 헤어지죠. 그 끝없는 순환 안에서 우리는 어떠한 생각을 반복하고 있을까요?
결혼을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행복의 순간으로 기억하는 이가 있죠. 반면, 결혼은 불행의 시작이자 미친 짓이라며 손사래 치는 이도 있습니다. 그런데, 결혼과 행복을 결부시키는 일. 과연 맞는 걸까요? '나는 불편하기 위해서 결혼했다'라고 말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최근 인간관계 속 자주 등장하는 한마디가 있죠. "너 T야?". 어쩌면, 우리는 논리와 감정, 두 가지로 나눠진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둘을 분리할 수 있는 것일까요? 황진규 작가는 감정과 논리 사이, 잊지 말아야 할 진실을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원하는 것'에 대한 집착으로부터의 해방을 자유로 여기곤 합니다. 반면 '원하지 않는 것'은 제대로 알고 있을까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왔던 작가의 깨달음을 통해, 진정한 자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어보세요.
우리의 모든 일과 이해관계는 네 가지 감정을 수반합니다. 기쁨과 노여움 그리고 슬픔과 즐거움. 이 복잡한 순환 속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을 수 있을까요? 좋음과 나쁨 모두 인생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신유안 작가의 관점을 읽어보세요.
우리는 끝이 있는 줄 알면서도 영원할 것처럼 살기도 합니다. 하지만 별들의 자식인 우리에게, '영원'이라는 무한한 시간과 '하루'라는 유한의 삶은 바뀌지 않는 진실이죠.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으로서 영원히 사는 방법,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