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직장인의 늦바람 Oct 27. 2021

D-65 퇴사전 갖춰야할 5가지 능력

인플루언서라 죄송합니다.

나는 직장인 인플루언서이다.

안정적인 직장이 최고라 생각해 불과 1~2년 전까지 조직에 충성했지만 늦바람이 났다.

퇴사 프로젝트 첫번째 기간 : 2021년 3월 31일 ~ 2021년 9월 30일

퇴사 프로젝트 두번째(마지막) 기간 : 2021년 10월 1일 ~ 2021년 12월 31일

퇴사 프로젝트 전체 기간 : 2021년 3월 31일 ~ 2021년 12월 31일




퇴사를 앞두며 이런저런 공부를 하고 있다.

특히 프리랜서를 위한 역량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인데 오늘은 프리랜서가 필요한 역량을 정리할 것이다. 특히 지식기업가에 특화된 역량이다.


1. 시간관리

시간관리 정말 중요한 역량이다. 만약 자신이 나태하고 시간관리를 잘 못한다면 회사에서 나오시면 안된다. 왜냐하면 프리랜서는 본인의 힘만으로 시간을 철저히 통제해야하기 때문이다.


출근시간도 퇴근시간도 본인이 지켜야한다. 정한 출근시간에 지각해도 누가 뭐라할 사람도 없다. 즉, 강제성이 없기에 시간관리 능력은 절실히 필요한 생존 능력이다.


시간관리가 어려워지면 생산성은 떨어지니 하려고 했던 업무를 제대로 완수하기 힘들다. 따라서, 프리랜서라면 시간관리 능력을 향상시켜야한다.


나는 현재 주간 계획, 일 계획, 시간 단위로 하루를 쪼개며 살고 있다. 물론 하루 계획을 100% 완수하는 날은 20~30프로 밖에 안되지만 하루 하루를 성찰하며 시간관리 스킬을 향상하고 있는 요즘이다.


2. 협상력

유튜브를 하다보니 이메일로 각종 제안을 받는다. 핸드폰 번호를 공개하지 않았기에 모든 제안은 이메일로 오는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이메일 협상법에 대해 관심이 생긴다.


예를 들어 유튜브 브랜디드 광고의 경우 광고주와 협상을 해야한다. 첫 제안메일에 광고주가 생각하는 광고단가를 오픈하지 않고 역으로 제시를 해달라고 하는 편이 많다. 광고주가 광고단가를 먼저 제시하는 경우는 지나치게 낮은 경우가 보통이다.


때로는 친절하게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뚝심있게 협상하는 방법을 배워야겠다고 요즘 들어 절실히 느끼고 있다. 너무 세게 나갔다가는 협상이 아예 결렬되기도 하고, 수용하는 분위기로 맞춰주기만 한다면 안 좋은 계약이 성사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스팸성 제안 이메일만 아니면 제안에 거절하더라도 예의상 답신을 보내는데 나중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상대를 최대한 배려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이메일 협상법에 대해 유튜브나 책을 찾아보며 공부를 해볼 생각이다.



3. 비즈니스매너

직장을 다녔던 분들이라면 기본적인 비즈니스 매너는 있을텐데 대외 접촉이 많지 않은 회사원이라면 잘 모르는 분도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비즈니스 매너는 파트너를 대할 때 어떤게 예의인지 어떻게 해야 배려를 하는건지가 관건이다. 시간 약속을 지키는 것부터 복장 등이 해당되겠다.


비즈니스 매너를 잘 모르고 행동하다가 한 순간에 훅갈수 있기 때문에 미리 공부를 하는게 중요하다.


4.스피치

일반 프리랜서라면 상관이 없을 수 있지만 지식기업가라면 필수능력이다. 지식기업가는 대다수 글을 쓰거나 말을 하면서 먹고 사는데 대표적인 것이 강의다.


따라서 스피치 능력이 정말 중요하다. 강의에 대한 콘텐츠도 알차야 겠지만 강의력 또한 정말 중요하다. 아무리 콘텐츠가 좋아도 강사의 전달력이 안 좋으면 강의 퀄리티가 평가절하 되는 경우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난 요즘 스피치를 배우고 있다. 정확히는 강의력이 맞는 표현일 것이다. 돈을 들여 학원을 다니지는 않지만 책과 유튜브 영상으로 강의력과 관련한 팁들을 수용하고 있다. 강의를 볼때 컨텐츠만 습득하려 하지 않고 그분들의 강의 스타일이나 강의력등을 벤치마킹하려고 하고 있는중이다.


현재까지 읽은 책은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브라이언 트레이시처럼 말하라>와 이수민 작가님의 <강사의 탄생>인데 앞으로도 몇권의 책을 더 읽고 정리하며 실전에 적용할 생각이다.


5. 글쓰기

스피치와 마찬가지로 지식기업가에게 정말 중요한것이 글쓰기다. 유튜브든 블로그든 글쓰기가 베이스다. 책을 쓸때도 필력이 좋아야 더 좋은 책으로 인정을 받기 때문이다.


글쓰기에 대한 책도 읽어보고 영상도 봤지만 글쓰기를 잘하기 위한 결론은 결국 '많이 쓰라'인데 그래서 난 일주일에 5일 이상은 글을 쓰고 있다. 블로그에 글을 쓰거나 브런치에 글을 남기거나, 현재 집필중인 원고를 퇴고하며 글을 슨다.


유튜브의 썸네일 제목처럼 카피라이팅 또한 정말 중요한데 이 부분은 벤치마킹을 통해 영감을 얻으며 테스트하고 있다.




이처럼 프리랜서(1인지식기업가)로 세상 밖을 나오기전에 5가지의 능력을 미리 기르고 나온다면 퇴사가 덜 불안하지 않을까 싶다.


세상 사람들에게 알릴것이다.

나의 퇴사 프로젝트는 성공했노라고!

나는 퇴사에 앞서 덜 불안하다고!

당신도 이렇게 준비해보라고!

이렇게 그들에게 증거가 되고 싶다.


인플루언서라 죄송합니다.

퇴사까지 65일 남았습니다.



이전 19화 D-120 2시간 30분의 행복을 찾아서...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