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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맹한 바닷가재 Jan 25. 2020

탄산음료의 좋은 점 6가지

탄산음료는 삶의 오아시스다. 탄산음료를 건강 때문에 자제하는 사람은 있어도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탄산음료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탄산음료가 주는 장점을 무시할 수 없다. 탄산음료의 좋은 점 6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1. 청량감의 지존

  탄산음료는 다른 어떤 음료보다 최고의 청량감을 느끼게 해 준다. 지친 하루를 마치고 집에 와서 탄산음료 한 모금을 마시면 쌓인 스트레스가 탄산과 함께 녹아내리는 것 같다. 이제는 위장병 때문에 자주 마시지 못해서 아쉽지만, 가끔 피곤할 때 마시면 정신을 번쩍 뜨게 해 주면서 개운함을 가져다준다. 


2. 기름기 음식과의 궁합 

  왜 몸에 안 좋은 음식들은 맛있고 계속 먹고 싶은지 모르겠다. 치킨, 햄버거, 피자는 밥만 먹다 보면 생각나는 음식들이다. 오랜만에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탄산음료와 함께 먹는다면 그 순간만큼은 세상 그 누구도 부럽지 않다. 기름진 음식에 오렌지나 포도 주스를 마신다고 상상해 보라. 괜히 햄버거에 콜라, 스프라이트를 함께 파는 게 아니다. 물론 식후 생기는 더북룩함은 감내해야 할 후유증 이어도 기름진 음식과 탄산음료는 최고의 조합이다.


3. 친구 같은 존재 

   외국에 나가서 음식을 먹을 때 내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고생을 한다. 그때 탄산음료를 먹으면 입안을 정화시켜 준다. 외국 음료수도 입에 맛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파는 탄산음료는 친구처럼 반갑다. 두통이 생기면 타이레놀과 같은 약을 먹듯이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을 한다면 탄산음료가 구급약 역할을 해준다.


4. 해외여행의 추억 재생 

  외국에 나가면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음료수를 마시는데 한국에 돌아와서 백화점이나 인터넷에서 해당 음료를 구매해서 마시면 당시 여행했을 때의 추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10년 전 브라질을 여행했을 때 스와스코(브라질 바비큐)를 먹었는데 그때 함께 마셨던 과라나라는 음료수가 정말 인상 깊었었다. 그런데 최근에 인터넷에 팔길래 먹어봤는데 10년 전 맛과 함께 브라질에서의 좋은 기억들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


5. 기분 전환 

  기분이 우울할 때 탄산음료를 마시면 기분 전환이 된다. 아무래도 뇌 호르몬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 같은데 나중에 뇌과학자 분께 정확한 이유를 묻고 싶다. 3년 전에는 생수 대신 탄산수를 사다가 2개월 정도 마신적이 있었는데 탄산수를 마실 때마다 느낀 개운함 때문이었는지 활기찬 시기를 보냈던 것 같다


6. 가끔 먹는 즐거움 

  2년 전부터 위장병의 재발 방지를 위해 탄산음료를 먹지 말라는 의사 선생님의 조언으로 탄산음료를 거의 마시지 않는다. 아주 가끔 마시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즐겁다. 한우를 매일 먹는다면 질릴 것이다. 가끔 먹으니 맛있는 것 아니겠는가. 탄산도 가끔 마시니 희소성 때문인지 그 맛은 몇 배가 되는 것 같다. 아무리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도 가끔 먹으면 삶의 활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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