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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맹한 바닷가재 Jan 31. 2020

아무리 바빠도 매일 글쓰기 모임의 좋은 점 6가지

 2019년 9월 20일부터 글쓰기를 시작했다. 매일 쓰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마침, 글밥의 아바매글 공지를 보고 신청을 했다. 운이 좋게도 1기 멤버로 활동할 수 있었다. 중간에 장례를 치르느라 쓰지 못한 날과 하루를 빼고 매일 글을 썼다. 주어진 글쓰기 과제는 모두 완료했다. 아바매글 모임을 통해 글을 쓰면서 좋았던 점을 6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1. 매일 글 쓰는 습관의 정착

  글쓰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거기다가 매일 글을 쓴다는 것은 더 어렵다. 그런데 아바매글 모임이 매일 글 쓰는 습관을 정착시켜 주었다. 대장님께서 매일 제시해 주시는 주제와 키워드라는 가이드라인이 있었기 때문에 글감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었고, 동료들의 글을 읽어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매일 글을 발행하고 인증하는 시스템은 팀워크를 자극했다. 나의 귀차니즘으로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 그야말로 이타적 이기주의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꾸준히 쓸 수 있었다.


2. 과거 돌아보기

  에세이 글을 쓸 때는 25년 전의 경험까지 끄집어냈다. 기억 속에만 있었던 경험들이 글이라는 도구로 세상에 재탄생했다. 과거를 회상하며 울고 웃었다. 나의 과거가 훌륭한 글감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3. 글쓰기 자신감 향상

  대장님(글밥)께서 글 쓰는 방식과 주제를 1주일 전에 미리 알려주신다. 오늘 글을 다 쓰면 내일 쓸 주제를 미리 확인한다. 그리고 하루 종일 내일 어떤 글을 쓸지 생각한다. 다음 날이 되고 책상에 앉으면 전날 떠오른 키워드 들을 노트에 적고 어떤 글을 쓸지 기획하는 과정을 거쳤다. 30일 동안 매일 같은 작업을 하다 보니 아무 단어만 주어지면 그 단어와 관련된 글을 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4. 동료들의 좋아요와 댓글 응원

  총 20명이 함께 했다. 20개의 글을 다 읽기는 힘들었다. 시간이 되는대로 동료분들의 글을 읽고 좋아요와 댓글로 응원을 해드렸다. 못한 날이 더 많았다. 그런데 매번 내 글에 좋아요를 눌러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동료분들이 계셨다. 공감, 감동, 응원해 주시는 댓글들을 보며 힘을 낼 수 있었다.


5.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과의 만남

  주변에 글을 쓰고 싶다는 분은 별로 없다. 그래서 늘 외로웠다.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몇 분의 작가님들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이번 아바매글을 통해 글쓰기에 관심 있는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나와 생각과 취향이 비슷한 분들을 만나니 반갑고 즐거웠다.


6. 대장님의 조언

  대장님(글밥)께서는 내가 쓴 글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셨다. 내가 가장 필요한 부분을 해주신 것이다. 사실 아바매글을 하려고 한 이유도 바로 내 글에 대한 객관적인 비판이었다. 그래야 성장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어느 정도 위치인지 더 알기 위해 2기도 신청했다. 대장님의 글을 보면서 매번 감탄했다. 나도 언젠가 대장님 수준의 글을 쓸 수 있겠지라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탁월한 글쓰기 스승을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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