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수프 같이 따뜻하고 속이 든든한 작품
작품 설정 소개
우리는 종종 과거의 기억과 경험에 얽매여서 벗어나지 못할 때가 있다. 무슨 일이든 그에 필요한 절차가 있는데 그 절차를 충분히 밟지 못하면 온전히 정리되지 못한 채 계속 앞을 가로막는다.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마음의 숙제와도 같은 이 미결감 때문이다.
- 단행본 <마음의 숙제> 소개글 中 -
감상평
"예전부터 뭘 하든 여백을 많이 넣었어요. 그 안에 생각을 넣고 싶어서요. 설명을 너무 많이 하기 보다는 안하는 편이 보는 사람의 생각이 들어가기 더 쉬운 듯해요. 그래서 여백을 두는 편이죠."
"'시나브로'라는 말을 아주 좋아해요.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삶에 스며들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갖고 있는 생각이나 제가 그린 캐릭터들이 읽어주시는 분들께 조금씩, 조금씩 배어갔으면 좋겠어요."
- 오마이뉴스, <물빛 아날로그 감성이 번지다>, 2011.12.29
추천작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