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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 엔젤 May 15. 2024

공부는 재능의 영역인 이유

머리가 안좋으면 몸이 고생

PGWP 가 나오기전에 셀핍이라는 영어시험을 보기로 했고

5월 12일 시험을 등록했다.

총 지불금액은 $280+tax


celpip은 아이엘츠 대신해서 캐나다 영주권/시민권자를 따기위해 꼭 필요한 영어시험이다. 셀핍은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이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30년 인생 처음으로 학원 안 다니고  시험공부를 해보았다.


지금생각해보니 총3주 정도 공부한것같다. 유투브를 보니 셀핍에 대해 설명해주는 영상들 많길래 음 몇일은 그냥 리스닝이든 리딩시험이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먼저 영상을 보고나서 문제를  풀었다.

공식사이트에 올려진 무료모의고사가 있어서 두 개 풀어보니 대충 어떤식인지 파악이 되었다.


공부계획은 무슨 공부계획

 아침에 일어나면 리스닝을 공부했다. 리스닝은 노트테이킹만 연습하면 점수올리기가  제일 수월하다고 해서 부담없이 리스닝 몇세트를 풀었다. 이정도면 되었지 하면  오후 부턴 리딩세트를 풀었다. 이정도면 많이 한것 같다 하면 스피킹 연습시작. 정말 대책없는 공부를 한것 같다.  공부를 꼼꼼히 하기보다는 양으로 밀어부쳤다. 실제로 시험 보는 것처럼 집에서 환경을 조성하고 시간을 재면서 문제를 푸니 뭔가 자신감이 생겼다.  유투브에도 모의고사처럼 풀수있는 영상이 많아서 도움이 되었다.  모의고사를 많이 푸니까 시험준비 다되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공부하는 방법까지도 나는 정말 파워 P
 공부잘하는 사람들은
 이미 알고있는 부분은 내버려두고
 부족한부분을 더 보완해서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서
시험에서 좋은결과를 낸다.


 셀핍은 리딩은 지문이 쉽다. 아이엘츠보다 짧고 부담이없다. 하지만

읽기 문제는 까다로와서 주의깊게 봐야하고 고득점을 위해선 앞부분 파트 1,2만 다 맞아야한다.  객관식38문제라도 시험은 엄연한 시험이라 문제푸는 스킬이 있어야 문제를 잘 풀수가 있다. 무슨 배짱인지 나는 틀린 문제가 많아도 왜 틀렸나 분석하기 보다는


  에이 이건 집중안해서 그렇지 시험볼땐 맞겠지~

하고 쿨하게  넘어갔다.


오답노트를 해야 실수를 줄일수도 있다는데 나는 문제를 풀었다는 그 사실 자체에 뿌듯해하며 그냥 내가 하고싶은 방법으로 의식의 흐름대로 공부를 한것이다!


스피킹은 8개 파트로 나온다.


1. 조언 (졸업앞둔 친구한테 어떤것을 하라고 할거냐)

2. 경험 (잊지못할 선물은?)

3. 그림묘사 (공항이나 공원, 아님 진짜 특이한 곳 설명ㅡ현재동사사용

4. 일어날 미래예측/ will , going to 등 미래동사 써서

5. 세가지 아이템 비교, 선택 후 친구한테 제안

6. 두가지 상황속에서 한가지 선택 후 직장,동료 설득하기

7. 어떤 주제에 대한 찬반 의견 ㅡ학교에 스포츠활동이 필요하냐 아니냐

8. 돌발상황 ㅡ기괴한 그림보며 친구한테 사라고 설득하기 등등


실제 스피킹 시험에 나온 그림

스피킹을 공부하니  10년 전에 토플시험 봤을 때 컴퓨터에 대고 말을 한마디로 못하고 나온 기억이 생생히 떠올랐다. 캐나다에 사는 자존심이있지 리딩은 안나와도 스피킹점수는 잘 받고싶다는 생각에 스피킹 예상질문을 10개 정도 찾아서 말하기 연습을 해보았다.


스피킹은 준비를 해도 당일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른다는 압박이 심했다.


스피킹에서 제일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는 다양한 표현를 자유자재로 섞어가며 안정된톤으로, 이유를 들어서 시간내에 말을 끝내는것.

유투브를 보니 하나같이 중요한건 시간끌지않고 뭐라도 먼저 뱉으라고 했다.  그리고 상황에 맞게 인사부터하고 실제로 친구한테 말하는 것처럼 안정된 톤으로 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경험이나 조언같은 경우 물어보는 내용은 비슷해서 만약 가장 감면깊었던 강의, 비디오는? 친구한테 여행지 어디추천?에 대한 답 두개정도 외워갔다.


라이팅은 그냥 공식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두 문제 풀어보았다. 쓰기는 문제가 두 문제가 나온다. 150-200 자 이내로 컴퓨터로 타이핑을 해야 한다.


공홈에서 나온 문제들 예시

1. 회사에서 직원을 다독이기 위해 기프트 카드를 선물하는 게 낫냐 아님 현금으로 주는 게 낫냐 (25분)

2. 식당에 들어갔는데 서비스가 별로였다. 매니저한테 편지를 써라 (25분)


평소 이메일도 많이 쓰고  말하는 내용을 글로 쓰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공부를 안했다.


시험보기 셀핍 공식홈페이지에서 유료 모의고사 몇 회분을 사서 풀어볼까도 했었는데 사람들이  첫 시험은 그냥 보고 나중에 필요하면 그때 사서 한번 더보라고 했다. 나도 돈쓰기 아까워서 유투브에서 리스닝 팁이라든가 라이팅 팁을 좀 얻고 준비를 할 수 있는 정도로만 하고 시험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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