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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E SAW Sep 12. 2019

#경이로움의 순간

제3의 공간과 놀이 소식을 전하는 뉴스레터, 오십두번째 이야기


30초만에 SEE SAW 52호 읽어보기


저는 늘 아이들의 일상에 대한 동경이 있었습니다.


미술관으로 들어오는 아이들이 사방에 눈을 돌리며 신나는 발걸음을 멈추던 환희의 순간, 무언가 만들다가 필요한 재료가 없을 때 이리저리 움직이고 붙여보다가 이내 마음에 드는 걸 찾아 만들어내는 뿌듯한 순간, 클레이의 작은 부분을 떼어내어 손톱만한 것에 색을 입히고 모양을 만들고 뭉갰다가 또 다시 만드는 걸 반복하는 동안 손가락만 움직이는 몰입의 순간, 같은 놀이터지만 매번 예상치 못한 곳으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발견의 순간들. 아이들의 삶에 이런 순간들이 오랫동안 가득하길 바랍니다. 


이번 연휴에는, 아이들의 시선을 따라 함께 몇일을 보내보면 어떨까요? 아이들과 함께 경이감의 순간을 만끽하시는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소울이의 시선으로 연휴를 맞이할 '미' 매니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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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C Program Play Fund 신혜미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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