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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E SAW Dec 20. 2018

지금, 우리 집 앞 놀이터는 어떤가요?

집 앞 놀이터를 유심히 관찰할 기회가 있다면

[Things we build]에서는 Play Fund가 진행한 혹은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프로젝트의 시작과 과정을 담은 아카이빙 콘텐츠일 수도 있고, 프로젝트 결과물을 담은 콘텐츠일 수도 있습니다. 프로젝트마다 Play Fund가 치열하게 고민했던 생각프로젝트로 만난 나름의 답, 풀리지 않은 숙제, 그리고 프로젝트를 확산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상상과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이번 글은 C Program의 Playfund 미 매니저가 2017년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약 15개월 동안 진행한 '어린이 놀이환경 개선 사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느낀 소회를 담은 글입니다. 군산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어린이공원(놀이터) 74개를 놀이터 환경 진단 문항에 기반하여 전수 조사하여 현재 놀이터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놀이터가 필요한 지역의 놀이터 3곳을 리모델링한 프로젝트입니다. 그 과정에서 놀이터를 사용할 아이들의 연령대를 고려하여 3곳의 놀이터를 서로 다른 놀이가 가능한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지금 이미 있는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잘 놀고 있나요?

아이들의 놀권리, 놀이하는 시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놀이터에 관심도 많아졌습니다. 아이들이 놀면서도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있으면서, 일상적으로 잘 만나지 못했던 다양한 요소들을 담아 새로운 놀이터를 만드는 시도가 많아졌습니다. 씨프로그램에도 그런 놀이터를 만들고 싶다는 요청이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군산시 놀이터 환경 개선 프로젝트도 처음의 시작은 그랬습니다. 군산시의 아이들에게 새로우면서 군산시에 놀러 오는 다른 지역 아이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멋지고 화려한 놀이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놀이터도 당연히 아이들에게 필요하지만, 놀이터가 아이들의 일상에서 거의 매일 이용하고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해볼 때 한두 개의 이런 화려한 놀이터가 생기는 것이 아이들에겐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한걸음 나아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이런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우리는 우리 동네의 놀이터들을 잘 알고 있나요?
아이들은 지금의 놀이터를 잘 이용하고 있을까요?


새로운 놀이터를 만들기 전에, 지금 이미 있는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잘 놀고 있을까? 새로운 놀이터도 조금 지나면 쓰던 놀이터가 될 텐데, 이런 놀이터들이 처음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아이들은 꾸준히 이용하고 있을까 라는 질문입니다. 그래서 덜컥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 찾아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기존의 놀이터 몇 군데를 돌아보았습니다. 


들어보기 - 매일 놀이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초등학교로 찾아가 2,4,6학년 아이들을 인터뷰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선생님과 학부모의 이야기도 들어봤죠. 예상을 했던 부분도 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현실의 이야기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동네에 작은 공원이랑 놀이터가 있긴 있는데요, 거기는 사람들이 자주 안 가는 이유가, 아저씨들이 낮에도 앉아서 술을 마셔요. 그리고 벌레랑 쥐 같은 게 다녀요. 집이랑 가깝고 잘 되어 있는데, 아저씨들이 술을 마시니까 저희 아빠가 불안해서 못 가게 하세요." (소이)

"옛날에는 거기 모래가 푹신푹신하고 좋았는데 이제 풀도 엄청 자라서 그냥 완전 풀밭이 되어버렸어요. 화장실도 남자 화장실은 물이 안 나오고 여자 화장실에서만 나와서 거기에서 손도 못 씻어요." (재영)

"시티 수영장 앞 놀이터를 다시는 안 가는 이유가 거기 약간 강아지들이 많이 사나 봐요. 산책을 많이 시키는데 개똥이 엄청 많아요. 까치발을 들어서 그네까지 갔는데 그네 바로 아래 똥이 있어서 놀랐어요." (윤아)

"저희가 주로 가는 데가 아파트 놀이터잖아요. 아파트 놀이터는 재미있는데 경비 아저씨들이 자주 오셔서 그곳에 살지 않는 아이가 있으면 혼내세요. 너네 아파트 가서 놀지 왜 여기에서 노냐, 애들 다치면 어떡하냐 하면서 호통 치시고. 기분 나쁘게 하세요" (승곤)

"저희는 주택에 살아요. 아파트 놀이터는 어디에서나 잘 보이잖아요. 그런데 저희 집 앞 놀이터만 봐도 나무가 너무 우거졌어요. 낮에 봐도 건너편이 안 보일 정도로. 주택가라 유기견도 많은데 모래 시설이라 배설물도 많아요. 미끄럼틀 딱 하나 설치하고 관리를 안 해주시더라고요. 지곡동에 몇 군데 있는데 인근에는 안 보내요." (지현 학부모)


아이들이 원하는 우리 집 앞 놀이터는,

아이들이 말하는 자주 찾는 놀이터는 놀이기구가 많은 놀이터나 새로운 놀이터가 아니었습니다. 녹슨 곳이 없고 잡초, 쓰레기가 없는 깨끗한 곳, 마음 편하게 언제든 찾을 수 있는 놀이터였죠. 심지어 놀이기구가 없더라도 제초, 주차 등 필수 요소만 개선이 된다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훌륭한 놀이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소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시설이 녹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는 아이
형아들도 놀 수 있는 놀이터, 큰 놀이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는 아이


아이들은 기존 놀이시설이 녹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놀이터 계단을 오를 때 미끄럼 방지 같은 장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필요한 기능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다치지 않은 장치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꽤 넓은 공터가 붙어 있는 놀이터가 옆에 있었는데도 공을 찰 곳이 마땅치 않다고도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아이들이 정말 놀이터에서 여전히 놀고 있구나라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놀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땐, 흥미진진한 상상을 동원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지만, 매일 이용하는 놀이터에 대해 이야기할 땐 깨끗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체적으로 필요한 놀이의 환경에 대한 의견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놀이터를 만들기 전에, 지금 매일 아이들의 터전이 되는 놀이터를 제대로 들여다봐야겠다는 확신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그 후 몇 군데의 놀이터를 직접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둘러보기 - 놀이터 곳곳에 직접 가보았습니다.

놀이 기구들은 제법 깨끗했지만, 전체 놀이터 중 50% 는 놀랍게도 놀이기구가 없는 놀이터였습니다. 그래서 놀이터가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 아니라 나무가 무성한 작은 공원이나 버려진 공간으로 인식되거나, 이미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지 오래인 곳도 있었습니다. 다른 곳곳의 놀이터들은 넓은 공터가 있었지만 풀이 무성해 아이들이 뛰어 놀기 어려운 바닥의 상태였습니다. 놀이시설이 없는 곳은 없는 곳대로, 있는 곳은 있는 곳대로 아이들이 놀이터들을 본인의 터전이라 생각하고 맘껏 뛰어놀기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군산시 어느 동네에서 만난 놀이터 바닥. 아이들이 뛰어놀기엔 풀이 무성한 모습.
우레탄 바닥이 노후되어 일어난 모습 


반면에 시설 자체는 기존 놀이터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놀이터들도 있었습니다. 바닥에 쓰레기가 한두 개 정도 발견될 뿐이었고, 넓은 부지의 공간을 넉넉하게 쓸 수 있어서 아이들에겐 정말 매력적일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이런 놀이터들은 잘 이용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던 어린이 공원


15개월의 프로젝트를 마치며

목소리를 듣고 직접 눈으로 보면서 새로운 놀이터를 짓기 전에 이미 아이들 일상 속에 자리 잡은 놀이터들이 기본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는지, 아이들은 잘 이용하고 있는지 먼저 본 후에 새로운 놀이터가 필요한 곳을 찾아 개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동시에 지역 전체의 수많은 공원과 산을 관리하는 산림 녹지과에서 어린이 공원을 일일이 들여다보고 놀이터에 대한 기본정보를 한 번에 다 알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한계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공원을 제대로 관리하려면 어떤 시설이 언제 어느 시점에 만들어졌고, 시설의 상태가 어떤지, 아이들이 얼마나 이용하는 곳인지에 대한 기초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이에 맞게 프로젝트를 설계했습니다. 


15개월의 프로젝트를 통해 군산시는 공공 놀이터 74개 전체를 시민들과 함께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74개 놀이터에 대한 기초 데이터를 쌓는 것은 물론, 조사 결과에 기반해서 아이들에게 접근성이 좋지만 놀이시설이 없어서 쓰임이 적었던 놀이터를 개선하기도 했습니다. (만들어진 놀이터가 궁금하다면?) 무엇보다도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하는 점은 큰 시공비를 들이지 않고도 기존 놀이터들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할 수 있어서 다른 놀이터도 잘 이용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놀이터 관리 핵심 부서인 산림녹지과에서 가장 크게 깨달았다고 말씀하신 부분 놀이터(어린이공원) 제초 대한 부분인데요. 풀만 제대로 잘 깎아도 아이들이 입구를 잘 찾고, 시야도 확보되고, 밤에도 안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조사 후에 실제로 어린이 공원에 대한 제초를 1년에 2회 했던 것을 4회로 늘려 진행하셨고, 만든 지 오래된 놀이터들을 중심으로 나무를 자르거나 나뭇가지를 정리하는 일을 했습니다. 모래 놀이터의 경우엔 위생 검사와 모래 뒤집기, 소독을 했습니다. 향후에는 애완견 배설물에 대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일부 놀이터에 주차금지지역을 지정하거나 음주청정구역 조례를 발의하는 부분도 계속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세우셨습니다. 

잡초가 무성하던 군산시 어떤 놀이터의 모습, 앞으로는 더이상 만나지 않길 기대해본다.


놀이터를 보는 새로운 시선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프로젝트를 함께 하신 분들의 놀이터를 보는 시각이 달라진 부분입니다. 시민조사원 활동을 하신 분들은 놀이터에 관심이 높아지고 군산시 지자체(어린이행복과, 산림녹지과)에선 놀이터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습니다.   


"아이들이 다 커서 놀이터에서 놀지는 않거든요.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시민조사원 활동을 하면서 관심이 생겼어요. 진입로, 차량, 아이들이 여기서 어떤 놀이를 하면 좋을지, 노숙자 흔적은 어떤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른 시, 도에 가도 놀이터를 보게 되고 이 동네는 어떤지 관심이 생겼어요" (시민조사원)

"어린이공원에 대해서는 공원 안의 시설물을 관리하는 사람으로서 그 안에서 일어나는 행위, 활동들에 대해서는 신경을 상대적으로 많이 못 썼거든요. 예를 들어 아이들이 어떻게 노는지 보다도 부서진 시설을 관리하는데 더 중점을 두었죠. 그런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관심이 생겼고, 주차라던지 놀이터의 입지, 접근성이라던지 이런 부분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원이 시민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공간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어린이공원이 깨끗하면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질 것이란 확신이 들었달까요? 실제로 조촌동 어린이공원 주변의 대나무를 싹 베었더니 여러 명의 분들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거든요. 공원은 불만족한 경우 표현이 빨리 오지만 만족하는 경우 피드백이 빨리 안 오거나 아예 안 오는 게 당연하긴 해요. 그렇지만 손을 대서 깨끗하게 해 놓으면 만족하는 시민들은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이번에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산림녹지과 진계장님)

"작년에 했던 놀이터 진단조사를 계속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놀이터를 개선할 때 이번 프로젝트에서 나온 솔루션처럼 아이들이 걸어갈 수 있는 거리 내 다른 놀이터를 만날 수 있도록 권역 형태로 개선하고자 합니다. 서로 다른 연령대가 놀 수 있는 콘셉트를 유지하는 거죠. 현재 2개 권역 정도를 계획하고 있어요. 놀이터를 아예 새롭게 짓기보다 기존 놀이터를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이 될 예정이에요." (어린이행복과 노계장님)




새로운 놀이터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법적 근거하에 만들어진 기존의 놀이터들이 아이들의 일상 속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이미 있는 놀이터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나아가 조금 더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터가 된다면, 아이들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하나의 놀이터보다 더 큽니다. 지자체에서 이런 생각으로 꾸준히 놀이터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우리 어른들이 놀이터에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은 어떤 놀이터에서 놀고 있나요?
놀이터를 가지 않는다면 왜 그럴까요?
항상 아이들이 많은 놀이터는 어떤 놀이터인가요? 왜 그럴까요?


놀이터를 지나다니시면서 아이들에게 놀이터가 '잘 주어지고 있는지' 다 같이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두울 땐 너무 깜깜하지 않은지, 쓰레기들이 굴러다니진 않는지, 풀이 너무 길게 자라 있지 않은지 등을 생각하며 놀이터를 둘러보면 어떨까요?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적극적으로 지자체에 건의해보는 거죠. 우리 동네 놀이터를 막상 들여다보려고 하면 어떤 기준으로 놀이터를 바라봐야 할지 알기 어렵습니다. 놀이터를 만나실 때 저희가 개발한 4가지 평가 영역을 살펴보시고 각각의 영역별로 질문들을 던져보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집 앞 놀이터를 제대로 돌아보고 싶은 당신에게


접근성: "아이들이 놀이터에 물리적으로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가"에 대한 문항입니다. 아이들이 걸어서 혹은 자전거로 안전하게 놀이터까지 도착할 수 있는지, 놀이터까지 가는데 물리적, 심리적인 장벽이 없는지를 봅니다. 예를 들면 놀이터가 외진 곳에 있진 않은지, 주변을 빠르게 지나다니는 차가 많진 않은지, 주변에 주차된 차나 오토바이가 많은지, 놀이터가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동선에 있는지를 떠올려보세요. 

환경 현황: "놀이터의 환경 자체가 깨끗하고 안전한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담배꽁초, 술병, 쓰레기, 동물의 배설물 등이 널려있진 않은지, 주변 조명과 가로등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취객이나 노숙자의 왕래나 흔적이 없는지 등 기본적인 조건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또한 놀이터 공간에 다양한 자연 요소가 있는지, 조경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 아이들의 놀이를 제한하는 금지 사인이 없이 아이들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잘 갖춰져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세요.

놀이기구/운동기구 현황: 각각의 놀이시설들이 칠 벗겨진 곳들이 없고, 낙서가 없는지, 잘 작동하는지 등을 봅니다. 운동기구들도 마찬가지로 잘 관리되어 있는지 깨끗한지 확인합니다. 

놀이성: 놀이성은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정해진 놀이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신체놀이를 포함한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며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놀이환경을 활용하면서 자유롭게 놀 수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환경현황이나 놀이기구/운동기구 현황은 쉽게 상상할 수 있는 항목이지만, 접근성은 일반적인 어른들이라면 간과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실제 그곳에 갈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항목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어떤 시설이 있는지보다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언제든 안전하게 갈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니까요.


이렇게 4가지 영역의 눈을 가지고 지금 우리 아이가 가고 있는 놀이터를 한번 들여다보면 어떨까요? 이런 구체적인 관심은 아이들이 가기에 좋은 부지를 아이들의 놀이터로 내어주고, 유지/관리 예산이 이런 놀이터들에 잘 쓰이도록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많은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놀이터를 누빌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자, 이젠 밖으로 나가서 놀이터를 한번 보세요. 
지금 보고 계신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터인가요?


>> 영상으로 자세히 만나보기

http://bit.ly/놀이터환경진단영상


<지금 우리 집 앞 놀이터는 어떤가요?> 글, 어떠셨나요?


이 뿐만 아니라 놀이터 삼각지대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놀까?이번 방학 아이와 꼭 가봐야 할 우리나라 놀이지도 이야기서울숲놀이터북서울 꿈의숲서대문자연사박물관 1박 2일 캠프 등 아이와 함께 가보면 좋을 공간이나 읽어보면 좋을 흥미로운 콘텐츠가 매주 목요일 여러분의 메일함으로 찾아갑니다.

지난 4년간 어린이를 위한 열린 공공 공간과 놀이 환경에 투자해 온 C Program이 엄선한 정보를 놓치지 마세요. 이번 주 목요일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구독을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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