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기 작가님의 페이스book 을 읽고
나는 왈츠를 추고 있다.
오늘 만난 글 중에서 내가 외워야 할 문장이다.
깊은 상처를 입고도 또 사람을 믿곤 했다.
사람은 믿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이다.
"나는 사람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다.
‘심리적 쾌적거리’라고 불렀지만 생각하니 배타적이었다.
아무도 믿지 않았다.
깊은 상처를 입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문득 왈츠풍으로 살고 싶다.
주차장까지 걸어가다 한 바퀴 빙그르르 돌았다.
나의 운명이 수없이 바뀌는 변검의 표정을 해도 이제 나의 스텝만 밟으면 된다.
오너라.
-----
Tchaikovsky: Valse sentimentale, Op.51, No.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