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순환이다.
씨앗은 땅에 묻혀 사라지고
그 자리에서 새싹이 돋는다
아기는 울며 태어나고
노인은 웃으며 떠난다
만남은 이별을 낳고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을 낳는다
기쁨 속에 슬픔이 있고
슬픔 속에 기쁨이 있다
끝은 시작을 품고
시작은 끝을 향해 달린다
나는 그 수레바퀴 위에 서서
수없이 태어나고
수없이 떠난다
그러다 문득,
내가 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돌고 도는 것이 나임을 안다
사회적으로는 박봉이지만 내 이웃 모두가 안전하고 서로의 지식과 지혜를 아낌없이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꿈꾸는 대한민국 공무원입니다. 독서,글쓰기,운동을 루틴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