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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고 쓰고 달립니다.

모든 것은 순환이다.

by 맨부커

씨앗은 땅에 묻혀 사라지고

그 자리에서 새싹이 돋는다


아기는 울며 태어나고

노인은 웃으며 떠난다


만남은 이별을 낳고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을 낳는다


기쁨 속에 슬픔이 있고

슬픔 속에 기쁨이 있다


끝은 시작을 품고

시작은 끝을 향해 달린다


나는 그 수레바퀴 위에 서서

수없이 태어나고

수없이 떠난다

그러다 문득,

내가 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돌고 도는 것이 나임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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