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쇼핑몰 사업자를 위한 SNS 매니징 실전 편 - 6
바이럴(Viral)은, Virus의 형용사형으로 '감염시키는', '전이되는' 등의 의미가 있다. 바이럴 마케팅은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감염시키는 마케팅이다. 즉 입소문을 타고 제품에 대한 이야기가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되는 마케팅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한다면 어떤 마케팅이 떠오르는가? 가장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는 단연 네이버일 것이고 그 안에서는 블로그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바이럴의 정의 및 특징에서 미루어볼 때 입소문을 낼 수 있는 요소를 가진 마케팅이라면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바이럴 마케팅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네이버 블로그, 카페가 아닌 페이스북에서의 바이럴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소주제에 알 수 있듯 당신이 패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 혹은 마케터라면 다른 독자보다는 이 글이 조금 더 도움될 것이다.
이 제품 터졌어.
어떻게 극대화시켜?
어떻게 제품을 터트릴 까에 대한 고민은 위의 칼럼에서 하기로 하고, 극대화시키는 방법 중의 하나로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것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야깃거리'로 어떻게 잘 팔린 제품을 '더' 잘 팔게 할 수 있을까?
페이스북 콘텐츠 노출 구조를 고려하여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하면 좋다. 첫 번째는 콘텐츠 워딩에 '이야깃거리'를 싣는 방법. 두 번째는 이미지 안에 '이야깃거리'를 싣는 방법이다. 왼쪽에 보이는 콘텐츠 예시는 첫 번째 워딩에서 이야깃거리를 만든 사례다. 각각 패알못, 통풍+트윈룩이라는 키워드를 활용해 이야깃거리를 만들었고, 이 결과로 댓글에서는 이러한 키워드에 반응하여 패알못인 친구 혹은 트윈룩을 하고 싶은 친구를 태그 하게 만드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혹자는 구매 행동을 취하지 않는 유효하지 않은 고객들의 불필요한 참여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냐라는 얘기를 하기도 한다. 맞는 부분이다. 하지만 다른 시선에서 본다면 콘텐츠에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로 인해 콘텐츠가 퍼지기 시작하여, 잠재고객이 형성되고 콘텐츠에 '참여'라는 반응이 쌓이게 되어 광고 집행에 시너지가 난다. '이야깃거리'는 잘만 활용한다면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사진 출처 : 페이스북 페이지 믹스엑스믹스, 낙낙낙)
위의 사진은 이미지에 '이야깃거리'를 담은 경우이다. 어떻게 이미지에 이야깃거리를 담을까? 간단하다. 해당 제품 혹은 코디가 가지고 있는 콘셉트에 맞는 장소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된다. 위의 콘텐츠의 경우 교복에 어울리는 후드티라는 콘셉트에 맞게 촬영도 학교에서 진행했다. 어떤 댓글이 달렸을까? 학교 이미지에 친숙한 10대 여학생들이 친구를 태그 하며 학교 얘기를 하기 시작했고 콘텐츠에 반응은 점점 쌓여갔다.
페이스북 콘텐츠는 크게 워딩과 이미지로 나뉠 수 있다. 2가지 구조를 잘 활용한다면 제품을 강조함과 동시에 노출 기반 플랫폼이라는 페이스북 특징에 아주 잘 맞는 '이야깃거리'도 함께 강조할 수 있다. 항상 워딩에서 제품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면, 항상 상세페이지에 있는 스튜디오 내의 촬영 컷만을 고집했다면, 위에서 언급한 2가지 방법으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기획한 시나리오대로 댓글에 유저들이 당신의 '이야깃거리'에 반응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참 재미있는 시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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