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다시살기 Jun 09. 2021

목표가 없을땐 어떡해야 하나요?

가장 쉬운것 부터 시작하기


지금까지 사업을 하는사람으로써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다.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알게된 것은 의외로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목표의 구체성, 계획성 등을 떠나서 그냥 목표라는것 자체를 갖고있지 않은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런말을 하면 '에이 무슨소리야, 사람들도 다 저마다 꿈도 있고 목표도 있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주변사람 열사람에게 한번 간단히 물어보자. 

OO님은 목표가 뭐에요?


이 물음에 명확하게 답하는게 쉽지 않고 당연하지 않다는건 몇사람에게만 물어봐도 알 수 있다. 우리 직원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목표가 없을땐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내 의견을 전해줬다.


"앞에서 소개한 조던피터슨 교수는 목표가 없을때 무엇을 먼저 해야하냐는 질문에 'Put it in order!(정리정돈부터 시작해 보세요)' 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이말은 '당신이 영향을 미치는 범위부터 보살펴라'는 이야기입니다. 내가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뭔데요? 라는 생각이 든다면 말 그대로에요. 여러분의 방 청소 상태는 누가 결정하나요? 아, 설마 엄마는 아니죠? ㅋㅋ 우리 성인이잖아요 그렇게 대답하진 맙시다 ㅋㅋㅋ 설령 팩트가 그렇다 해도 40대가 되서도 '제 방정리는 엄마가 해줍니다'라고 할거는 아니잖아요 인간적으로... 그쵸? 우리 일잘러는 되도 불효자는 되지맙시다. 아무튼, 여러분이 영향을 미치는 주변의 모든것들, 방, 옷장, 화장실 같은 공간의 청결 그리고 업무를 하는 공간의 청결, 여러분이 관리하는 스케줄러의 정리상태, 각자 컴퓨터의 바탕화면 상태 등등등. 목표가 없잖아요? 그럼 여러분들의 주변부터 옳다고 생각하는 이상적인 상태로 한번 만들어 보세요. 그런다고 목표가 생기냐구요? 당연히 아니죠. 


우리는 그 과정에서 '목표'를 얻어야 되잖아요? 중요한 것은 '인지'하는것 입니다. 방이 더럽구나, 옷장이 어지럽구나, 책상이 어지럽구나, 바탕화면이 개판이구나. 하는 이런 '인지'말입니다. 이 인지가 여러분들한테 '생각'이라는걸 하게 해줄거에요. 아, 방을 치워야 겠구나, 옷장을 정리해야겠구나, 바탕화면을 정리해야겠구나. 그런 생각이요. 그러고 나서가 제일 중요한데, 생각 다음에는 '행동'을 해야되요. 저렇게 생각만 하고 가만히 있으면 평생 목표가 안생겨요. 아니, 목표가 생긴들 뭐하겠습니까? 그 목표 맨날 생각만 하고 행동도 안할건데, 뇌용량 낭비에요. 생각을 했으면 그대로 행동을 한번 해봐야지 않겠습니까? 그러고 나서 행동의 결과를 한번 확인해보세요. 간단한 방청소, 자기 자리 청소, 하다못해 이부자리 정리만 해도 하고나면 '보람', '성취' 같은걸 느낍니다. 여기서부터가 시작인거에요.


[인지→생각→행동→결과확인] 이 과정이 여러분에게 제가 지난번 설명했던 '내적 변화'라는걸 가져다 줄거에요. 우리가 회사에서 자기 자리를 청소한다고 해서 그 상태가 평생 유지되는것은 아닙니다. 즉, 그러한 상태를 소유할 수 있는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뭐가 중요하냐면 '그러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될수있다는 거에요. 물론 그러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복'과 '개선'이라는게 또 필요한것도 사실입니다. 네, 맞아요 조금 귀찮을 수 있어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거에요. 


목표가 없다구요? 그럼 여기서 부터 시작해보세요

 어제보다 '1'이라도 나은 내가 되려면 오늘의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 일상적이고 간단한 모든 과정들 속에서 여러분이 가장 큰 의미를 깨닫게 되는게 있을거에요. 누군가는 청소를 하는것에 흥미를 느낄거고, 누군가는 깨끗해진 결과를 보는것에 재미를 붙일거고, 누군가는 청소를 하는 도구를 발명하는데 소질을 발견하게 될거에요. 제가 말한 [인지→생각→행동→결과확인] 이 과정의 반복 속에서 우리는 각자의 목표를 깨닫게 될겁니다. 


여러분, 제가 이런 이야기는 백번 천번 더 해드릴수 있지만요, 각자의 꿈은 오직 자신만이 찾을 수 있는겁니다. 알겠죠?


마지막으로 제 원대한 꿈은요, 일하는게 재미있는 회사, 의미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1편 목표를 가져보세요 : https://brunch.co.kr/@wnsaud524/148

2편 목표를 갖는다는것의 장점 : https://brunch.co.kr/@wnsaud524/156

3편 좋은 목표란? : https://brunch.co.kr/@wnsaud524/157


매거진의 이전글 좋은목표란 어떤것일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