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의 홈페이지 제작기 : 실천
비전공자의 홈페이지 제작기 1편 : 홈페이지 제작 프로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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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의 홈페이지 제작기 2편 :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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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의 홈페이지 제작기 3편 :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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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의 홈페이지 제작기 4편 : 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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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의 홈페이지 제작기 5편 : 고객 관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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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의 홈페이지 제작기 6편 : 협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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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리뉴얼 과정을 거치고 있고, 지금부터가 '진짜'다. 물론 앞에 했던 설계, 기획, 업체 선정 등의 과정이 없으면 시작조차 할 수 없거나, 이상한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 그렇지만 업체 선정까지만 해놓고 '나 몰라라' 식의 태도로 방관한다면 당신의 홈페이지는 '예쁜 쓰레기'가 돼버릴 것이다.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홈페이지는 그야말로 '돈 낭비'일뿐만 아니라 최악에는'사업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게으른'회사로 비칠 수가 있다.
사이트맵의 메뉴를 하나하나씩 완성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전체의 홈페이지 초안이 완성된다. 이후 세부적인 조정이 이뤄지기도 하겠지만 그 정도까지 되면 1차적으로 완성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전체 자료를 한꺼번에 제공해주고 기다려도 되겠지만, 개발자도 한꺼번에 '뿅'하고 제작할 수 없는 것이고 나 역시 자료를 모두 완벽하게 모으자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 자료가 모이는 대로 하나하나씩 그때그때 보내는 것이 효율적이다.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PPT를 만들어서 각 사이트맵의 메뉴별 콘텐츠를 대략적으로 나타내서 보내드리고 있다. 이렇게 하면 내용도 명확하고, 어떤 메뉴의 내용을 덜 작성했는지 파악하기도 쉽다. 또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이파일 저 파일 열어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소통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콘텐츠 내용은 ppt내에 정리해서 파일 한 개로 공유 가능하지만 홈페이지에는 텍스트 자료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고용량의 사진 파일 혹은 동영상 파일 그리고 더 자세한 설명을 위한 다른 포맷의 파일들을 주고받아야 할 때가 있다. 이메일로 주고받다 보면 업로드하는 사람도 다운로드하는 사람도 헷갈리고, 번거로울 때가 많다. 그래서 NAS 내에 guest 전용 폴더를 생성하여 개발자 ID를 부여해 드렸다. 이렇게 하면 양측이 모두 훨씬 편하고 빠르게 그리고 고용량 파일까지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시작이 반이다'는 틀렸다.
시작을 하지 않으면 진행도, 끝도 없다. 그래서 '시작'은 중요하다. 그렇지만 시작을 한다고 해서 나머지 '반'이 반드시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사회생활에서 시작을 하고 나서 '반은 했네'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가 고비다. 귀차니즘이 찾아오고, 해놓은 '반'이 있으니 괜찮다고 스스로 합리화를 한다. 그러다 보면 진행은 계속 지연되고 다른 업무는 밀리게 되고 그 모든 것은 스트레스로 돌아온다. 이것이 '사회생활'이다. 어떤 업무를 일정량만큼 했다면 그것은 그냥 '그만큼'만 한 것이다. 자신의 성과에 칭찬을 하고 의미를 두는 것은 지속성을 위해 참 좋은 습관이다. 그렇지만 끝나지도 않은 일에 칭찬을 일삼다가는 산더미처럼 쌓인 일에 깔려 '번아웃 증후군'을 앓게 될지도 모른다. 시작은 시작이고, 중간은 중간이고, 끝은 끝인 것이다. 오로지 계획대로 실천해서 끝맺음을 하는 것. 그 경험이야 말로 당신의 실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