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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선 Aug 11. 2024

공복혈당 90

두부 토마토 스트링 치즈 샐러드 채소 현미 참깨 올리브유 허브솔트 두유

요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릴스를 보다가 15초에 요리를 뚝딱  하는 인상적인  간편요리에 며칠 빠졌습니다. 재취업 시 필요한 신체검사에서  인상적인 수치를 받았습니다. 중성지방은 50%  떨어졌고 총콜레스테롤은 유의미하게  내려갔습니다. 더이상 살이 쪄선 안되게 발뼈와 꼬리뼈가 아픕니다. 공복 레몬수를 하루에 시작으로 해서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간편요리를 꾸준히 하는 글을 씁니다.


아침,

책, 니체와 음악과

1일 1채소 오늘의 수프와

DNA는 답을 알고 있다

를 교차독서 한다.



아침이니까

공복레몬수를 

마시며

독서한다.


냉장고에서

소분 두부

방울토마토 두 개 남은 거, 유효기간 지난

더진한 그릭요거트.

스트링 치즈, 먹다 남은 채소 샐러드,

밥 하려 불린 현미를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익힌다.


두부는 손으로 으스러뜨리며 프라이팬에 떨구고

방울 토마토는 색이 배니까

자르지 않고 통으로 익히고

샐러드채소 남은 것을 넣고


불린 현미를 밥 하려다 밥솥에 밥이 차 있어

냉장고에 다시 넣고

조금 덜어  올리브유에 위에 놓고  

재료들 한쪽으로 밀고

중점적으로 좀 더 현미를 익힌다.


스트링치즈를 가위로 잘라 넣고 익힌 후

그릇에 담아

콩국수 아닌 레시피에 콩국수맛을 느끼며 더불어 검은콩 두유를 함께 먹는다.

 어제 먹다 남은 치킨 강정을 7개 더 먹는다.




요리에 관심이 없다. 밍밍한 맑은 탕에 간만 맞아도 좋은데. 간편하게 먹고 싶다
릴스를 보다가 15초 요리의 과정들을 며칠 보다가 알았다. 할 수 있겠다. 간편 요리를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조합해서 간단하게 공복혈당 90을 생각해 보며 간편하게 최소한의 시간과 과정으로 간편 요리를 하는 것이다
몇 컷의 사진과 글을 남겨야지 싶으니까 간편 요리를 하면서 뇌가 작동한다.
'공복혈당 90'을 동기로
새로운 취미로 적당하지 않은가



책, <채식은 어렵지만 채소 습관>을 읽다가 채소를 넣어 채소수를 레몬수처럼 먹는대서  1,000원 채소를 덜어내어 통에 담아 물을 담아 5분 있다(20분 있다 마시랬는데) 마셨다. 물을 마시는데, 바람에 나뭇잎 냄새가 실려오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좋은 걸 발견한 느낌이다.
https://brunch.co.kr/@woojucooju/108


이제 콜레스테롤 수치도 1년 뒤에 보면 더 변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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