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2기] 4주차 나의 장점
자신의 장점을 글로 써보라고 하면 다들 어려움을 느낀다. 자신을 잘 모르기도 하고, 장점을 글로 적는다는 점에 부끄럽다고 여기기도 한다. 그야말로 자기 자랑질에 익숙하지 않다.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방법이 진단이다. 지난 기수에서 유용하게 사용한 MBTI 성격 유형 검사를 소개하여 각자의 유형을 검사하고 공유했다. 나를 포함해서 총 8명인데 외향인 E가 6명으로 많다. 이면을 보는 N도 6명이다. 사람 중심인 F와 융통성을 상징하는 P가 5명이다.
과거 MBTI 검사를 했을 때 나는 세상의 소금형인 ISTJ였다.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사람으로 교육담당자들이 주로 가지는 성향이다. 최근 검사에서 변화가 생겼다. 친선 도모형인 ESFJ로 친절과 현실감을 바탕으로 타인에게 봉사하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이런 글쓰기 모임을 진행하는 걸까?
Big5 같은 다른 검사를 해봐도 외향성과 내향성의 중간에 위치하고, 일과 사람을 모두 중시하는 사람으로 결과가 나온다. MBTI 결과가 바뀌었다기보다는 I와 E의 중간, T와 F의 중간에서 줄타기한다고 볼 수 있다. 사람을 만나서 에너지를 얻기도 하고, 혼자 있는 것을 즐기기도 하니까. 일과 사람 둘 다 챙기는 게 스트레스라기보다는 기쁨으로 다가오니까.
신기하게도 문우의 글에서 각자의 성향이 드러난다. 글 만큼 자신의 스타일을 정직하게 설명하는 수단이 또 있을까? 다음 기수에는 검사 결과를 보지 않고 글을 읽고 성격유형을 맞추어 볼 생각이다. MBTI 강사 자격을 가지고 200번 이상 강의를 했다는 문우도 MBTI 검사에 기초해서 글을 써보기는 처음이며, 아주 특별한 경험이라고 한다. 칼로 무 자르듯 사람의 유형을 16가지로 구분하는 게 적절하지 않아 보이지만 나름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포기할 수 없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2기 문우들의 장점은 무엇일까?
▶ 미래의 가능성과 비전을 탐구하는 사람, 시간을 잘 지키는 성과주의자, 일하면서 친구 만들기, 비효율적 권위나 관례보다는 효율성 추구, 나만의 스타일 추구, 미리 계획하기 - P님
▶ 말로 표현을 잘하고 생각이나 마음을 잘 연다 - U님
▶ 일에도 사람에도 한 번 빠지면 무섭게 파고드는 열정의 극대치로 안정화된 파란색 - A님
▶ 배워 나가며 실천하는 사람, 주변을 좀 더 밝히는 사람, 미래를 지향하는 사람 - M님
▶ 편안함을 주는 솔직함, 일상을 자극하는 낯선 시도, 단순함 - A님
▶ 배움과 도전력, 변화에 대한 낙천성 - O님
미래 지향적이고, 도전을 즐기며, 학습도 즐기는 문우들! 모두 멋지다고 밖에 할 말아 없다. E가 강한 나는 이들 문우와 함께 수업하면서 에너지를 얻는다.
이번 기수 장점 글을 공유한다.
유니스님
미셸님
알레님
4주 차: "나의 장점"
성격상 나의 장점은 무엇이고 가장 잘 활용한 사례를 씁니다.
참고도서: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톰 래스, 도널드 클리프턴
참고조사: MBTI 무료 성격유형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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