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6 풍요로움 - 작지만 확실한 사치
창조성을 갈망하면서도 내면의 굶주린 배를 채워주지 않고 있는, 그래서 더욱더 궁핍해지는 사람들에게 작지만 확실한 사치는 큰 효과가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확실한 사치여야 한다는 것이다. 예술은 팽창 속에서, 충분한 공급에 대한 확신 속에서 탄생하기 때문에 우리를 비옥하게 하는 풍부한 감성을 한껏 불어넣어주어야 한다.
- 《아티스트 웨이》 Week 6 풍요로움을 되살린다 중에서
아티스트 데이트의 개념을 알려주고 매주 토요일 설명과 함께 인증샷을 올리라고 했다. 처음엔 어색하게 시작했다. 사진으로 하늘도 보고, 꽃도 보고, 바다도 바라보며 대리만족을 했다. 이제는 토요일이 기다려진다. '어떤 멋진 아티스트 데이트로 나의 감성을 채워줄까?'라는 생각과 함께, '이번엔 어떤 새로운 시도로 아티스트들에게 사진을 공유할까?'라는 마음도 생긴다. 좀 더 적극적인 노력이다.
사진 공유로 끝나지 않고 개인의 일상도 자연스럽게 나눈다. 제주도에 살아서 바닷가 산책은 일상이고 책방지도로 스탬프를 즐기는 아티스트, 자연 속에 살아 집 밖이 꽃밭인 아티스트, 가족과 시간을 보내야 해서 겨우 짬을 내어 사진을 올리는 아티스트. 그래서 아티스트 데이트 미션의 마감을 일요일까지로 연장했다.
기껏해야 시 필사와 낭송에 불과했던 나의 아티스트 데이트는 진화 중이다. 작은 텃밭을 분양받아 상추가 크는 사진을 찍어오기도 했고, 배운 요리법을 적용해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사진을 올렸다. 주말 아침 일찍 스타벅스에 가서 벤티 사이즈 아메리카노를 텀블러에 담는 기쁨도 나눴다.
이 모든 게 풍성해서 좋지만, 책에서는 자신을 위한 사치스러운 시간과 공간을 제시하며 사치는 저절로 얻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자기만의 작은 책상이 없어 공간을 꿈꾸는 아티스트도 있다. 다행히 나는 24시간 집중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 나에겐 사치스러운 시간이 절실하다. 나를 위한 여유 있는 시간, 사치스러운 시간은 늘 부족하다. 이번 주말에는 사치스러운 시간을 인증해야 겠다. 추석 연휴가 다가와서 다행이다. 코로나 덕분에 조금 사치스러운 추석 연휴를 보낼 것이다.
6-1. 당신에게 베풀고 싶은 작고 확실한 사치 세 가지를 쓴다.
아티스트 3기 오직유님
6-2. 자연의 선물 세 가지를 주제로 글을 쓴다.
아티스트 2기 레몬그라스님
아티스트 2기 독서백일님
6-3. 당신이 창조할 수 있는 세 가지를 쓴다. 요리, 청소 등 예술적인 것이 아니어도 된다.
아티스트 3기 지혜님
6-4. 감성의 바다에 빠져보자. 풍부한 감성을 표현하는 글을 쓴다.
매일 모닝 페이지를 작성하고, 매주 아티스트 데이트를 실천하며 나를 찾아가는 '아티스트 웨이, 마이 웨이'
매일 독서 습관 쌓기 / 어른의 글쓰기 / 내 글에서 빛이 나요! /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 아티스트 웨이, 마이웨이 / 코칭 / 포트폴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