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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무나 Oct 09. 2022

별 뭉치를 쥐다

사유의 파란

밤이면 이따금씩 별을 토한다

별에는 모서리가 많다

밖으로 나오며 몸속을 온통 할퀴어 놓는다


그러나 그래도 좋다

나는 내 손에 뭉쳐진 별 뭉치를 보며 생각했다


미처 토하지 못한 파편이 또 

몸속 어딘 가에 박힌 채 자라난다


나는 또 몸서리치며 별을 뱉는다

선연한 발작에 이마엔 땀이 흥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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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아무나 - 밀리의 서재 (mill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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