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이 만드는 행복한 마음

나를 위한 10분 운동 습관

by 예니


우리가 흔히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하다”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실제로 몸이 지치고 아프면, 마음도 금세 그늘지기 마련입니다. 반대로, 마음이 오랜 시간 지쳐 있고 힘들 때는 몸이 괜히 무겁고, 아프고, 이유 없는 통증으로 신체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요. 이렇듯, 신체적 웰니스와 정신적 웰니스는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둘 다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가 더 우선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둘 사이에서 어느 한쪽이 조금 더 기반이 되어야 한다면, 이번 글에서는 ‘신체적 웰니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요. 몸이 건강하지 않고서 마음이 건강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행복의 첫 번째 전제 조건

몸을 돌보는 일의 중요성




“Physical fitness is the first requisite of happiness.”
신체적 건강은 행복의 첫 번째 조건이다.

by. 조셉 필라테스



조셉 필라테스는 건강한 몸이 행복의 전제 조건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신체적 건강이 기반이 되어야 다른 건강도 챙길 수 있을 테니까요. 신체적 웰니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운동부터 수면, 영양 잡힌 식단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보고 싶어요. 학생이거나 사무직 직장인이라면 대부분의 하루를 앉아서 보내곤 합니다. 목과 어깨는 자연스럽게 굳고, 눈은 쉽게 피로해지지요. 또 바르지 못한 자세로 앉아 있다 보면 허리가 아프고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분들은 하루 종일 서 있거나 쉴 새 없이 움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움직임’이 ‘운동’을 의미하지는 않아요. 하루 종일 서서 일하다 보면 다리에 무거움이 쌓이고 붓기도 하며, 어깨와 허리 통증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결국 누구에게나 몸을 돌보는 일이 필요합니다. 몸을 돌보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운동입니다.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움직임의 힘

유산소 운동 vs 무산소 운동


운동은 근육을 단련하고, 질환을 예방하며, 체력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넘어서 정신적 웰니스, 뇌와 마음의 건강에도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운동은 크게 유산소와 무산소로 나누어집니다. 유산소는 말 그대로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산소를 많이 사용하는 활동입니다. 심장과 폐가 활발히 움직이면서 우리 뇌에 혈류가 증가하고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기 시작합니다. 그 결과, 감정 조절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들도 분비됩니다.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엔도르핀부터 감정 안정에 관여하는 세로토닌, 도파민이 분비되며 우울감이 줄고 감정이 안정되게 됩니다. 운동이 스트레스와 우울감 완화에 효과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무산소 운동은 어떨까요? 근력 운동은 짧고 강한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근육을 자극하고 성장시키는 운동입니다. 이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면서 몸이 스트레스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즉,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기르는 데 유익하다는 뜻이죠. 또한 무산소 운동도 유산소 운동만큼은 아니지만 도파민과 엔도르핀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분비시켜 기분 안정과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무엇보다 탄탄한 몸 등 신체적 변화를 통해 자기 효능감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결국 적당한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균형 있게 병행할 때 우리 몸은 가장 건강한 상태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하루 10분, 오직 나를 위한 움직임

작은 돌봄이 만드는 큰 변화


어쩌면 이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무거워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 역시도 꾸준히 운동하지 못한 날들이 더 많아 마음이 무겁거든요. ‘하루의 30분 운동하기’ 같은 목표는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오늘 단 10분만이라도, 오직 나를 위한 움직임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잠깐의 스트레칭, 가벼운 조깅이나 걷기 등 내 몸을 움직이는 것부터 말이죠. 작은 움직임이 쌓이면 어느새 더 건강하고 단단한 나를 마주하게 될 거예요. 몸매 관리, 자기 계발, 체력 증진 등 거창한 목표 대신, 그저 나를 아껴주는 돌봄의 시간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저도 오늘부터 하루 10분, 내 몸을 위한 작은 돌봄을 시작해 볼게요. 함께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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