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언제나 수많은 질문을 던질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고민하며
헛되이 시간을 보내거나,
한정된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자.
그 대신에 우리가 진정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과제에 초점을 맞춰 질문하고 집중하자.
그리고 나머지 문제는 단념하면 된다.
이것이 우리가 철학과 인문학을 배우고
사색하며 살아가는 이유다.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중략)
나는 인간의 아들들이 고생하도록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일을 보았다.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도록 만드셨다. 또한 그들 마음속에 시간 의식도 심어 주셨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시작에서 종말까지 하시는 일을 인간은 깨닫지 못한다.
인간에게는 살아 있는 동안 즐기며 행복을 마련하는 것밖에는 좋은 것이 없음을 나는 알았다. 모든 인간이 자기의 온갖 노고로 먹고 마시며 행복을 누리는 것 그것이 하느님의 선물이다. (코헬 3,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