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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여희 Sep 06. 202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 딸의 아빠로 우리를 사랑해 주었던

아빠의 모든 순간.


광주시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던

아빠의 십수 년의 날들,

행정국장의 자리에서 우리에겐, 자랑스러웠지만

아빠에겐, 어깨가 무거웠을 몇 년.


다섯 손주들의 외할아버지로

아낌없이 애정을 쏟던 자애로웠던 날들.


아빠와 함께 했던 모든 순간, 모든 날들이

감사했습니다.


이제 고통 없는 곳에서,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미안합니다.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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