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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낯선 사람: 유럽편
16화
영국 연인의 40년을 돌아 이룬 사랑
by
여느Yonu
Aug 31. 2019
낸시와 빅터는 친구의 소개로 만났다. 이제 갓 스물이던 낸시는 스물둘쯤 이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헌병이던 빅터가 1950년 한국으로 파병을 가며 둘은 찢어졌다. 빅터는 전장에서 살아남기 바빴고 이동이 잦던 그에게 낸시가 보낸 편지는 도착한적이 없었다. 그렇게 둘은 서로를 잃었다.
파병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온 빅터가 낸시를 찾았을때, 낸시는 이미 호주로 떠난 뒤였다.
그 뒤 40년이 흘렀다. 둘은 우연한 기회로 수화기 맞은편에 섰다. 낸시는 다른 사람인 척 빅터에게 물었다 "낸시 달링을 기억해요?" 빅터는 대답했다 "그럼요. 내 가슴을 찢어놓은 사랑이었죠."
재회한 이래 두 사람은 서로의 곁을 떠난적 없다. 전쟁이란 얄궂은 사건 탓에 40년을 돌아 만난 두 연인. 나는 결국 눈물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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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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