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코로나 이산가족
그가 떠나니
봄비가 온다.
그는 겨울이었던가.
*사족
베이징은 여전히 해외 입국자 격리 기준이 4주라 앞으로 몇 달 간은 남편을 만날 수 없습니다.
새벽에 그를 떠나보내고 허전한 마음에 창밖을 내다보니 비가 내리네요.
울지 말라는 그의 당부에 꾹 참고 있던 눈물, 하늘이 대신 흘려보내 주네요.
함께 할 수만 있다면, 4계절 내내 겨울이어도 좋겠습니다.
심리학도, 아나운서, 가난한 여행자, 경영 컨설턴트, 에세이 작가… 먼 길을 돌아 어릴 적 꿈인 소설가가 되었습니다. 당신의 목소리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