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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웅 Jun 30. 2020

데이터 역량과 커리어에 관한 질문을 종종 받아요

역량은 객관적인 척도인 동시에 사회적 맥락에서 발휘됩니다

저는 데이터 역량과 커리어에 관한 질문을 종종 받아요. 최근에는 더욱 많이 받고 있기도 한데요. 보통 받는 질문은 '저는 00전공인데, 데이터 공부를   있나요', '선배들의 취업률이 궁금해요', '어디까지 얼마나 배울  있나요'  같은 질문입니다. 자신의 상황과 목표가 없는 막연한 질문이 대부분이죠. 상황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실제적이고 유효한 질문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데이터 역량 성장이  필요한지, 커리어 계획과 어떻게 연결하고 싶은지, 단계별 기대사항은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한 거라고 여깁니다. 제가 몇년간 교육을 운영해보니, 전공의 관련여부보다 역량 성장 목표가 얼마나 현실적인지, 계획과 다른 변화가 발생할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는지, 학습코치와 동료들과 어떻게 도움을 주고 받는지, 스트레스를  관리할  있는지와 같은 변수가 역량성장과 이후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더라구요.

역량은 객관적인 척도인 동시에 사회적 맥락에서 발휘되고, 기술적인 역량 뿐만 아니라 협업하고 설득하면서 부딪히게 되는 상황적 맥락도 고려되어야 햐죠. 환경이 나의 기대와 다르더라도 나에게 유리하게 적용하고 변화시켜가면서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완벽한 상황과 기대수준은 존재하기 힘들고, 가장 가변적인 변수인 스스로를 변화시켜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역량, 변화에 대한 적응과 성장역량이 아닐까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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