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I am YS Sep 10. 2024

쬐끔 더 진한 인도맛 카레

미국식?

뉴욕에서 자취하는 아들이 주로 하는 방식이라 따라해보았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먹던 '오xx'카레에 물렸다든지, 

아님 입안에 그득한 인도 풍미가 그리웠던 이에게 추천 할 수 있겠다(항암치료 중에는 맛을 못느끼는 경우가 많기에 1.5배의 향이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일단 지난한 준비과정으로 

야채들(감자, 피망, 양파, 당근, 마늘)을 닦고, 썬 후(설렁탕 전문점의 왕깍두기 크기로) 살짝 소금간과 후추를 뿌려 준비하고. 

토마토 1~2개를 크게 썰어 추가로 준비한다. 


야채의 갯수는 취향에 맞게(당근이 좋으면 한개 다 썰어 넣어도 좋고)

평소에는 Basil을 넣기도 하지만 향에 민감한 시기에는 권하고 싶지않다.


오목한 웍에 기름(올리브유나 현미유를 추천)을 두르고 양파, 감자, 당근 순으로 볶다가 

준비한 육류(치킨 또는 비프를 생강즙과 후주 소금으로 살짝 10분정도 재어둔)를 넣고 계속 볶는다.


볶아서 익히는 것이 아니니 익을 때까지 돌리지는 말자.


마지막으로 썰어놓은 토마도를 섞고 준비한 사람수에 맞추어 카레분말(시중에 파는)+강황가루(사람수와 관계없이 카레가루의 1/4정도)를 넣고 지속 뒤적인다(토마토가 들어가면서 기름이 없어도 중약불에서 타지는 않는다)


적당히 섞인 카레에 범벅이된 야채에 물을 붇는다(야채가 충분히 잠길정도로).

계속 중불에서 뒤적이면 끓인다.


감자가 익으면 먹어도 되지만, 당근을 푹 익힐려면 조금 더 기다릴 수 밖에...


대략 이렇다(Google)


간은 반드시 sea salt로. 

국물을 원하면 물을 더하고 소금으로 간을 본다.


그리고 추가로 기호에 맞추어 후추(직접 갈아 넣으면 후추 기름이 풍미를 더 강하게한다)를 추가.

매운맛을 원하면 씨를 뺀 청양고추를 반으로 갈라 넣는다.


강황의 강한 맛이 인도 근처까지는 보내준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