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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눈물 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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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윤경 Oct 20. 2022

눈물 21

사진 속 아빠 얼굴은 

하나도 변한 게 없네요.

애벌레 색 스웨터, 노란 셔츠 

빨간 색종이 꽃, 반짝이는 눈동자

늙지 않는 우리 아빠.

눈물 없이도  아빠를 볼 수 있어요.


상처가 있던 발목을 만져 봤지만 전혀 아프지가 않아요.

"휴…… 이제 다 나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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