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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칼립투스와 에스라

토요 한마디

by 박유리


꿈 속에서 한 나무가 보였는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서 꿈 속에서 내내 생각하다가

잠이 깨어나도 생각나지 않는 이름이었습니다.

분명히 아는 나무인데?


아침에도 계속 그 나무가 생각나서,

호주의 코알라가 좋아하는 나무라고 검색을 했습니다.

"유칼립투스"


하나님께서 왜 그 나무를 왜 제 머리 속에

강하게 각인을 시키셨을까요?

아침 묵상을 하면서 아! 그런가보다.

어렴풋이 깨닫습니다.


유칼립투스는 불에 타도 다시 잎이 돋아나는 나무랍니다.

오늘 아침, 묵상 말씀은 에스라 5장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멈춘 곳에서 다시 시작하게 하시고,
꺼진 마음 위에 새잎을 틔우십니다.


“하나님의 눈이 그 장로들을 살피셨으므로.”
— 에스라 5:5


불에 타도 다시 돋아나는 나무, 유칼립투스.
멈췄던 성전의 일을 다시 시작한 에스라.

하나님은 무너진 자리에서도
새싹이 나게 하시고, 손을 다시 움직이게 하십니다.



ChatGPT Image 2025년 10월 23일 오후 12_25_30 복사.png AI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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