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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렇게 살아도 되지 않을까

토요 한마디

by 박유리



인생이란 길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하나님도 만났습니다.
나의 선택인 줄 알았는데,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먼저 찜했다.”


이제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
자유를 누리고 싶습니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으로 60년을 넘게 살았다면,
이제는 내가 선택한 이름으로 삽니다.


유리.
깨지기 쉬워서 유리이고,
투명하게 비추는 게 좋아서 유리입니다.
동화를 쓰는 마음은 맑고 투명해야 하니까요.


때로는 먼지가 끼기도 하고,
흠집이 나기도 하지만,
그것도 나의 일부이기에
이제는 굳이 감추려 하지 않습니다.


그냥 이 모습 그대로,
하나님이 주신 오늘을
감사하며 살아가렵니다.



ChatGPT Image 2025년 10월 30일 오후 09_19_46.png AI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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