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 오베르 오페라 <마농 레스코>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8월 1일, 오늘부터 3일간 하나의 소설을 주제로 한 세 편의 오페라를 시리즈로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q3WMtquGGvQ?t=105
곡명 : 오페라 <마농 레스코> (Manon Lescault)
작곡가 : 오베르 (Daniel-Francois-Esprit Auber, 1782-1871)
오페라 <미약 (https://brunch.co.kr/@zoiworld/815)>, <포르티치의 벙어리 여인 (https://brunch.co.kr/@zoiworld/840)>, <에이데 (https://brunch.co.kr/@zoiworld/862)> 등을 통해 만나본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파리 음악원의 원장을 지낸 '오베르'는 오페라 대본 작가인 '외젠 스크리브 (Augustin Eugene Scribe, 1791-1861)'와 손을 잡고 무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39편의 오페라를 협업하였습니다. 그 중 한 곡이 바로 프랑스의 성직자이자 작가였던 '아베 프레보 (Abbe Prevost, 1697-1763)'의 대표작인 <슈발리에 데 그뤼와 마농 레스코의 이야기 (Histoire du Chevalier de Grieux et de Manon Lescault)>, 줄여서 <마농 레스코>라 부르는 소설을 각색한 오페라 <마농 레스코>입니다.
현재는 프레보의 1731년 소설 <마농 레스코>를 소재로 만들어진 세 편의 오페라 중 가장 무대에 적게 올려지는 비운의 오페라가 바로 오베르의 오페라 <마농 레스코>이지만, 1856년 초연이 올려진 이후부터 20세기 초까지는 프랑스와 유럽 전역에서 정기적으로 올려지던 오페라였습니다. 귀족 청년이었던 슈발리에 데 그리외와 시골의 평민 출신의 아름다운 처녀 마농의 비극적인 사랑을 주제로 한 이 3막의 오페라는 마농을 노리는 소설 속의 다양한 구혼자들 대신 에리니 후작이라는 한 명의 대립 구도를 만들어 삼각 관계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https://youtu.be/o7HQrNrk4NE?t=24
다음 시간에는 마농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오페라 중 가장 유명한 오페라인 푸치니의 오페라 <마농 레스코>를 만나보시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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