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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주 Jan 11. 2021

<하는, 사랑> 출간을 알립니다.

장편소설 <하는, 사랑>의 출간을 알립니다.


브런치에서 연재하던 소설 '사실은 사랑하는 사이'가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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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사랑>은 저의 세 번째 책이고 첫 번째 장편소설입니다.

오랜 기간을 매달린 글이에요.

그만큼 많은 생각을 하면서 수없이 고쳐 써서 완성한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을 쓰게 된 시작점부터 퇴고의 과정과 계약과 출간까지의 일들을 요 며칠 부지런히 올렸습니다.


1. 장편소설 초고를 쓰기까지

2. 장편소설 퇴고의 기나긴 과정

3. 장편소설 투고와 출간 계약까지

4. 계약에서 출간까지의 기간

5. 장편소설가가 되다


글 한 꼭지로 그간의 일들을 이야기하기엔 역부족일 것 같아, 먼저 관련 글들을 썼어요.

일 년 반의 기간이라 하고픈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출간 전에 일부를 브런치를 통해서 연재했었습니다.

회당 많게는 2천5백 뷰, 적게는 1천 뷰 정도로 읽혔어요.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독자분들이 주시는 메시지들 덕분에 제가 지치지 않고 퇴고할 수 있었습니다!



제 책의 출판사입니다.


제 원고를 선택하고 출판해주신 곳은 바이북스라는 종합출판사입니다.

지식나이테와 여우고개라는 어린이 도서 브랜치가 있는 곳이라 익숙한 이름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의견을 모두 적극 수용해주셨어요. 감사드립니다.


요즘 나오는 장편소설 치고 두꺼운 편입니다.

글로만 370쪽이나 되어서 집에 있는 책과 비교해보시면 꽤 두툼하다 싶으실 텐데, 이야기의 특성상 술술 읽힐 것으로 생각합니다.

책 표지입니다.



많은 조율 끝에 탄생한 표지입니다.

제목과 카피에 대한 것은 미리 올린 글들에 나와있지만,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만 다시 쓰겠습니다.


애초에 제가 지은 제목은 아시다시피 '사실은 사랑하는 사이' 였습니다.

이 제목을 제가 버리지 못해서 "우리, 사실은 사랑하는 사이일까?"라는 카피를 표지에까지 넣었습니다.


새로 지은 제목인 <하는, 사랑>도 제가 지었습니다.

제가 이 제목을 전달했을 때 출판사에서도 썩 맘에 들어하셨습니다.

내용을 약간 짐작할 수 있는 제목이기도 하고, 소설의 주제에도 부합합니다.


하는 사랑, 행동하는 사랑, 노력하는 사랑.

그래서 하는, 사랑입니다.



책 뒤표지입니다.



책의 뒤표지에는 브런치 독자님 여덟 분의 댓글이 실렸습니다.

댓글이 정말 많았는데, 일일이 살펴서 몇 개만 싣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댓글도 많았지만, 내용을 짐작할 수 있고 변화의 말씀을 해주신 댓글이 채택되었습니다.

닉네임의 일부는 가려졌지만, 이분들께는 일일이 게재 허락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연재하는 동안 댓글 주셨던 다른 모든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드리겠습니다.


절반이 조금 넘는 이야기가 브런치에 올라가 있는데요, 브런치에서 읽으셨던 독자분들도 처음부터 다시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크게 달라지는 줄기는 없지만, 주인공들의 연령도 조정했고요. 몇 가지 소소한 것들이 추가되었습니다. (브런치에 올렸던 부분들도 최종 원고로 바꾸어 놓긴 했습니다.)


모쪼록 많은 분들에게 읽히고 공감받는 소설이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재미있다는 평이 많았으면 합니다.

어쨌든 소설은 재미있어야 하니까요.


감사합니다.


방금 책이 도착해서 사진을 올려봅니다. 어디를 펼쳐봐도 제가 아는 문장이라서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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