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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사랑> 출간을 알립니다.

by 현주

장편소설 <하는, 사랑>의 출간을 알립니다.


브런치에서 연재하던 소설 '사실은 사랑하는 사이'가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YES24 알라딘 교보문고


<하는, 사랑>은 저의 세 번째 책이고 첫 번째 장편소설입니다.

오랜 기간을 매달린 글이에요.

그만큼 많은 생각을 하면서 수없이 고쳐 써서 완성한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을 쓰게 된 시작점부터 퇴고의 과정과 계약과 출간까지의 일들을 요 며칠 부지런히 올렸습니다.


1. 장편소설 초고를 쓰기까지

2. 장편소설 퇴고의 기나긴 과정

3. 장편소설 투고와 출간 계약까지

4. 계약에서 출간까지의 기간

5. 장편소설가가 되다


글 한 꼭지로 그간의 일들을 이야기하기엔 역부족일 것 같아, 먼저 관련 글들을 썼어요.

일 년 반의 기간이라 하고픈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출간 전에 일부를 브런치를 통해서 연재했었습니다.

회당 많게는 2천5백 뷰, 적게는 1천 뷰 정도로 읽혔어요.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독자분들이 주시는 메시지들 덕분에 제가 지치지 않고 퇴고할 수 있었습니다!



제 책의 출판사입니다.


제 원고를 선택하고 출판해주신 곳은 바이북스라는 종합출판사입니다.

지식나이테와 여우고개라는 어린이 도서 브랜치가 있는 곳이라 익숙한 이름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의견을 모두 적극 수용해주셨어요. 감사드립니다.


요즘 나오는 장편소설 치고 두꺼운 편입니다.

글로만 370쪽이나 되어서 집에 있는 책과 비교해보시면 꽤 두툼하다 싶으실 텐데, 이야기의 특성상 술술 읽힐 것으로 생각합니다.

책 표지입니다.



많은 조율 끝에 탄생한 표지입니다.

제목과 카피에 대한 것은 미리 올린 글들에 나와있지만,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만 다시 쓰겠습니다.


애초에 제가 지은 제목은 아시다시피 '사실은 사랑하는 사이' 였습니다.

이 제목을 제가 버리지 못해서 "우리, 사실은 사랑하는 사이일까?"라는 카피를 표지에까지 넣었습니다.


새로 지은 제목인 <하는, 사랑>도 제가 지었습니다.

제가 이 제목을 전달했을 때 출판사에서도 썩 맘에 들어하셨습니다.

내용을 약간 짐작할 수 있는 제목이기도 하고, 소설의 주제에도 부합합니다.


하는 사랑, 행동하는 사랑, 노력하는 사랑.

그래서 하는, 사랑입니다.



책 뒤표지입니다.



책의 뒤표지에는 브런치 독자님 여덟 분의 댓글이 실렸습니다.

댓글이 정말 많았는데, 일일이 살펴서 몇 개만 싣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댓글도 많았지만, 내용을 짐작할 수 있고 변화의 말씀을 해주신 댓글이 채택되었습니다.

닉네임의 일부는 가려졌지만, 이분들께는 일일이 게재 허락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연재하는 동안 댓글 주셨던 다른 모든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드리겠습니다.


절반이 조금 넘는 이야기가 브런치에 올라가 있는데요, 브런치에서 읽으셨던 독자분들도 처음부터 다시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크게 달라지는 줄기는 없지만, 주인공들의 연령도 조정했고요. 몇 가지 소소한 것들이 추가되었습니다. (브런치에 올렸던 부분들도 최종 원고로 바꾸어 놓긴 했습니다.)


모쪼록 많은 분들에게 읽히고 공감받는 소설이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재미있다는 평이 많았으면 합니다.

어쨌든 소설은 재미있어야 하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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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책이 도착해서 사진을 올려봅니다. 어디를 펼쳐봐도 제가 아는 문장이라서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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