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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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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여자가 가고 하얀 여자가 왔다
버스에 올블랙차림의 여자가 서 있다. 몇 정거장 지나는 동안 인터넷세상을 드나든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정이었던 자리에 온통 흰색으로 휘감은 여자가 서 있다. 까만 여자가 가고 하얀 여자가 왔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 날이 풀리자 홍대에는 온 동네 젊은이들이 이 때다 싶어 우르르 몰려들었다. 무신사에는 머리가 분홍 여자와 민트색 머리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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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5
by
유난
흑과 백의 중간에서
에세이
검정과 하양의 색만이 주위를 비춰주고 개인의 선택을 검정이냐 하양이냐 아니면 사라지느냐 이 세 가지로 한정 짓는데 의자에 걸터앉은 그대와 그저 바닥에 쓰러지듯 누운 당신, 꼿꼿이 서 있는 나를 우리라고 표현해도 될까 뭉뚱그려도 될까 그대들과 당신들이 허락한다면,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 우리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가져오겠는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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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3. 2025
by
장순혁
타블로 No.4
피에트 몬드리안
하얀 여백에 검은 선이 둘러 쳐진다. 선은 구획을 만들고 여백은 갇혀버리고 만다. 이미 빨강 보라 노랑 검정으로 채워진 여백들은 더 이상 여백이 아니다. 여백은 미래이고 채워진 공간은 과거이다. 내 생의 2024년은 어떤 색으로 채워졌을까? 여백으로 남겨진 2025년은 어떤 색으로 채워질지 궁금해진다. 어제의 미래가 오늘이라고 했던가! 미래는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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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8. 2025
by
파파스빈
줄무늬 돌
줄무늬 돌 이강하 줄무늬 우는 소리가 요란하다 팔색조 햇살 내리는 계곡 지팡이 짚고 걷는 그림자들, 청색 층이다 줄무늬 검정돌이 우리에게 말을 거는 사이 세계적 교량 열두 개가 널뛰기를 했다 전쟁으로 죽은 아이가 아른거린다면서 그래, 이젠 한마음이면 좋겠어 전쟁 없는 세계라면 좋겠어 줄무늬 돌이 나무에게 말을 거는 사이 줄무늬 셔츠를 입은 소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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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0. 2025
by
이강하
세월
어느덧 시간과 세월이 흘러가 검정 머리카락이 파뿌리가 되어 칠십 줄에 들어선 여기까지 와 버렸다 너무 바빠 쫓기듯이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 많이도 걸어왔다 살아오면서 지나 보면서 한 많은 시간과 세월을 걷다 보니 수 없이 나쁜 사람도 만나고 좋은 사람도 만났다 살다 보면 우리네 인생사 어떻게 어디에서 끝날지 어느 곳에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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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7. 2025
by
자봉
하루 3번, 감사일기.
긍정심리학
감사일기. 1. 자신에게는 한 없이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한 없이 냉정하니 2. 상식과 법칙에서 어긋나면서 3. 검정색이 문제인지, 흰색이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누가 애 시켜 먹어서 알려줬어. "검정색 알레르기가 있는데 흰색약을 먹으면 검정색 알레르기가 돋는다." +누군가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너무 미안하잖아."라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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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1. 2024
by
c jeong
검
목차 및 1장 목록
*한강 소설 <<흰>>을 오마주한 소설입니다. 차례 1장 - 너 2장 - 그녀의 뜰 3장 - 모든 검 1 너 검정에 대해 쓰겠다고 결심한 겨울에 네가 처음 한 일은 목록을 만든 것이었다. 재킷 비닐봉지 털 타이어 마우스/키보드 썩은 물 흑미 까마귀/흑조 까맣게 지새다 흑지 검정개 흑발 상복 연상 검정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는 사람처럼,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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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7. 2024
by
윤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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