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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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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부근의 섬진강변과 모래사장…
하동 섬진강변 하동송림공원 앞
진안군과 장수군의 경계인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남원을 지나 지리산 남쪽을 흘러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섬진강. 재첩으로 유명한 하동군 부근에 조성되어 있는 모래사장과 강변. 2020.03 #섬진강변 #하동 #하동가볼만한곳 #섬진강 #하동송림공원 #모래언덕 #섬진강모래사장 #쿠바다녀온뒤처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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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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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바라기
바다를 찾곤 한다.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 정성스레 썼던 우리의 사랑은 한낱 모래사장 위의 글씨였다고. 단 한 번의 파도에도 속절없이 원래 없었던 것처럼 사라지고야 마는. 그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나는 이따금씩 부질없는 너의 이름을 쓰려고 바다를 찾곤 한다. 아둔하고 미련스럽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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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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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글
이별
집 잃은 소라게
집을 잃은 소라게가 모래사장을 헤맨다 이 집, 저 집 썼다, 벗었다 모래사장을 헤맨다 너의 집은 이미 파도에 쓸려 굴러가 버린 지 오래이건만 마치 너를 잃은 나처럼 모래사장에서 한참을 그렇게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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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Feb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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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영
모래사장에서 맨발로 걸은 감각
모래사장에서 맨발로 걸은 감각 모래사장은 부드럽고 거친 숨을 동시에 품고 있다. 맨발로 모래를 밟는 순간, 발바닥을 간질이는 따스함과 차가움이 뒤섞인다. 처음에는 미세한 알갱이들이 발가락 사이를 스며들며 낯설게 닿는다. 촉감은 오래된 기억이 다시 깨어나는 듯하다.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모래가 사라졌다가 다시 모여든다. 발바닥은 무언의 대화를 나누듯,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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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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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랑
달그림자
시 하나
님이 집의 문을 넘어 오셨을 때, 모래사장처럼 펼쳐진 내 시간에는 이윽고 파도가 쳤습니다 휩쓸 듯 다가온 물은 나를 내리누른 채 그렇게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그런 기억조차도 들어올 때는 참으로 파도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시간은 그렇게 님으로 채워졌습니다 이윽고 모래사장은 강이 되어 흘렀습니다 햇살의 난반사에 내 절반이 사라져도 밀려오는 파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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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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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하늘
철 지난 바닷가
늦가을 바닷가 모래사장은 알 수 없는 풀들로 빼곡히 채워져 있었다. 오직 한 종류인 그 풀들은 바짝 말라 갈색을 띠고 있었고 모래바닥에 바싹 붙어 옆으로 퍼져있었다. 아마 거센 바닷바람을 피해 생존하려고 그런 모양새로 자란 난 것 같았다. 무슨 풀일까. 바닷가에서 핀다는 해당화? 함초? 온 모래사장을 가득 메울 만큼 무성한 걸 보니 필시 귀한 풀은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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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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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강릉
당신을 기억할 때1
새벽 한 때 얕게 내리던 비가 그쳤다. 뒷산에선 능선과 계곡을 따라 안개가 짙게 피어올랐다. 모래사장은 모처럼 비를 가득 머금었다. 한달만에 겨우 내린 비, 한달만에 겨우 보는 짙은 구름. 모름지기 땅의 것들은 담수를 머금어야 했나보다. 수억의 해수를 품고 있더라도 말이다. 아무리 해수가 파도로 잘게 부서져 바닷내와 소금기를 흩뿌려 놨어도, 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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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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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아저씨
톰과 제리
60 대 부부가 해운대로 여행을 갔다.모래사장 위를 걷던 부인이 갑자기 모래밭 위로 내 달리더니 두 팔을 벌리며"나 잡아 봐아라..."하면서 뛰는 것이었다.남편은 어의상실 이었지만"너 잡아볼게..."하며, 잡는 척을 했다."잡았다..."그러자 부인이"진짜 잡으면 어떡해?"하고 화를 냈다."이번엔 진짜다아.나 잡아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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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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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봉
섬진강변에서 생긴 일
일 년에 세 번 정도 머리가 희끗희끗한 형제들과 '고달교'를 건넌다. 부모님 기일과 여름휴가이다. 고달교를 건너면서 낯선 풍경을 만난 지 오래되었다. 그런데도 내 머릿속에는 옛날 섬진강 모래사장이 그대로 남아있다. 강물과 함께 떠내려 온 모래와 흙이 세월이 흐르면서 차곡차곡 쌓였다. 모래톱이 쌓이면서 버드나무와 다양한 식물들이 뿌리내리고 무성하게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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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4. 2024
by
권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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