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경계성미니멀 Jul 11. 2022

눈 뜨자마자 더운 날엔, 애플망고 스무디

 눈 뜨자마자 덥다. 오늘 아침 메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고 외치고 싶다.

 

 이런 날엔 공복에 위를 자극하지 시원하고, 달콤 배까지  심지어 건강에 좋을 것 같은 애플망고 스무디를 만들어 먹자.

 언제 먹어도 좋지만 특히 주말 브런치 전 간단 한 끼로 딱이다. 


 너무 간단해서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다.


[준비물(700ml 기준)]

시판 냉동 애플망  덩어리 15-20개 정도

바나나 1-2개

 10-20ml

우유  재료를 넣은 상태에서 700ml선에 닿도록


정해진 계량없다. 재료를 넣은 상태에서 우유를 부어 전체 스무디 양을 맞춘다. 달달하게 먹고 싶을 때는 꿀을 좀 더 넣고 애플망고 맛을 더 느끼고 싶을 때는 애플망고를, 바나나가 좋다면 바나나를 더 넣으면 된다.



재료를 순서대로 넣어준다.

냉동 애플망고를 가장 먼저 담아놓 다른 재료를 준비면 적당히 녹아서 갈기 쉽다.

위에 바나나를 대충 잘라 넣고

꿀을 는다. 몸에 좋은 건 아는데 잘 먹게 되지 않는 꿀, 스무디에 넣으니 잘 먹는다.

애플 망고와 바나나라서 달 것 같지만, 달지 않다. 달콤한 맛을 위해, 그리고 건강해진다믿음으로 아낌없이 넣는다.

여기에 우유를  부으면, 끝.


 믹서기나 핸드블렌더로 갈아준다. 작은 집으로 이사 오면서 믹서기와 착즙기를 처분해 핸드블렌더 하나만 있지만 전혀 불편하지 않다. 애플망고와 바나나는  갈린다. 실리콘 도마 위에 행주 깔고 갈면 진동도 소리도 확 준다.


순식간에 애플망고 스무디 완성

 애플망고뿐 아니라 블루베리, 망고 모두 가능하다.  심은 데 콩 나듯, 블루베리를 갈면 블루베리 스무디가 된다. 나머지는 모두 동일. 바나나는 같이 넣길 추천한다. 애플망고만도 갈아봤는데, 확실히 바나나가 있어야 포만감 있고 더 부드럽고 맛있다. 두 잔 마시면 배가 많이 부를 정도.


 완성된 스무디를 컵에 따른 후, 헹군 빈 통에 주방세제 조금 넣고 물을 넣어 블렌더를 잠깐 돌리면, 손으로 세척하기 힘든 날과 그 주변이 깨끗하게 닦인다. 블렌더 날로 잘 섞인 세제 물을 겉에 뿌려 살짝 닦흐르는 물에 헹구기만 하면 설거지도 끝!

  아침을 꼭 밥으로 먹어야 한다는 강박만 버려도 하루 시작이 편하다. 난 커피면 되는 것을 꾹 참고 아침을 준비했는데 제대로 먹지 않으면 화 나고, 입맛이 없는데 억지로 먹는 가족도 고역이다.


 애플망고, 바나나, 꿀, 우유가 들었으니 열량도 영양도 충분하다. 

 간단하 시원하게 한 잔씩 마시고 기분 좋게 아침을 시작하자.

 

 후식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까지 마신다면,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









이전 11화 달지 않은 달달한 아이스라떼 만들기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