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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금성 Aug 22. 2024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새 활짝 피고 지는

변덕스런 마음
계절의 흐름을 알면서도
영원을 꿈꾸는 모순

럼에도

또다시 사랑할래
주저하지  

온전히 빠져들래요
아름답게 속는 그 순간을

영원히 간직할게요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 잔나비
계절의 흐름에 따라 피고 지는 꽃처럼, 사랑도 우리 곁을 찾아왔다 떠나갑니다. 이 무상함을 알면서도, 우리는 마음 깊은 곳에서 영원을 갈망하는 아름다운 모순을 품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또 다시 사랑에 빠지는 용기를 냅니다.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면서도,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겠다는 결심도 함께.

사랑의 덧없음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 순간을 온전히 느끼고 가슴 깊이 간직하세요. 감정은 계절처럼 변할지 모르지만, 진심으로 사랑했던 그 순간들은 당신 인생의 영원한 봄으로 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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