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심리학 #113.]
연구 결과를 통해 낙천적인 성격이 건강을 향상시켜줌을 알 수 있습니다.
Research demonstrates optimism is connected to improved health.
Posted Feb 05, 2020 The Bronfenbrenner Center for Translational Research
* 주요 내용
- 많은 연구에서 낙천적인 사람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한 삶을 살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 19년 9월 JA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된 바에 의하면(이들은 15개 연구를 메타분석했으며 23만명 정도의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낙천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심장마비, 뇌졸중, 협심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으며 비관적인 사람들에 비해 사망 가능성도 낮다고 한다.
- 다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참가자들의 낙관론과 비관론의 수준을 측정한 다음 어떤 참가자들이 85세 이상까지 살 것인지 복잡한 모델을 만들었다.
- 그 결과 낙관적인 사람들은 비관적인 사람들에 비해 수명이 15% 더 길었고, 85세 이상 살 가능성 또한 높았다.
- 낙관적인 사람들은 신체 활동을 하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등 건강한 행동을 더욱 많이 했다.
- 비관적인 사람들은 몸에 염증을 유발하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많고 당뇨병 등 신진대사 문제 또한 많았다.
- 허나 건강에 영향을 미칠만큼의 낙관성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는 밝히지 못 했다.
- 사물의 밝은 면을 보는 이는 건강도 좋다. 낙관적인 태도를 기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 Bandi Thinks
다양한 연구에서 낙천적인 태도가 건강하게 사는 비법이라고 얘기합니다. 이제 몸과 마음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말에 반박하는 이는 없을 겁니다. 체내 염증 반응을 통해 우울, 스트레스 등을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습니다.
https://brunch.co.kr/@3fbaksghkrk/109
낙천적인 성격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그걸 앎에도 불구하고 낙천적인 삶을 살지 못 하는 이들이 왜 이리 많을까요?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며 겪은 경험을 통해 세계관을 구축합니다. 자신이 인정받고, 사랑 받는 환경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얻게 됩니다. 자기에 대한 의식이라 할 수 있겠네요. 또 타인의 진실된 행동과 말, 자애의 실현을 보며 타인에 대한 믿음을 키웁니다. 타인에 대한 의식입니다. 또, 세상과 환경을 통해 우린 사회에 대한 믿음을 키웁니다. 교육과 종교적인 활동으로 영성에 대한 성장도 하죠.
자기의식, 타인의식, 영성 3박자가 충족된 경우 안정적이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나를 믿고 타인을 믿고 세상을 믿을 수 있으니까요. 어느 것 하나라도 부족하면 생기는 허점이 있습니다.
다른 건 충족되어 있어도 자기의식이 부족하면 자기 중심을 세울 수 없습니다. 타인의 의견에 따르고, 마냥 퍼주는 삶을 삽니다. 만나는 타인들이 좋은 사람들이라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철저히 이용당할 뿐입니다. 타인의식이 부족하면 타인을 타인 그대로 보지 못 하고 경계합니다. 관계에 불신의 필터가 쌓인 상태에서 사는 삶은 불안의 연속입니다. 자기의식과 타인의식 둘 다 부족한 경우는 문제가 더더욱 심해지겠죠.
낙천적인 성격은 평온한 세계관에서 비롯됩니다. 나를 믿고 남을 믿기에 현상을 현상 그 자체로 보며 '낙천적'으로 있을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이것만 보면 과거가 온전치 못 했던 이들에겐 낙천적인 삶이 허용되지 않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세계관이 안정적으로 구축되지 않았다고 해도 우린 개인이 가진 내면의 힘을 통해 빈 공간을 메울 수 있습니다. 유달리 긍정적인 기질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고, 상처에도 불구하고 회복하는 회복탄력성도 개인마다 다릅니다.
그런데 이 '회복 탄력성'은 노력에 따라 기르는 게 가능합니다. 즉, 그 누구라도 낙천적인 성격을 살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회복탄력성을 기를 수 있는 방법엔 어떤 것이 있을까요?
How our environments can trigger personal transformation.
Posted Aug 05, 2019 Marianna Pogosyan Ph.D.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between-cultures/201908/how-build-resilience
* 주요 내용
- 회복력은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외부 자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마련해야 한다.
1. 회복력은 역동적인 과정이다.
- 생물학적 수준이든 인지적 수준이든 심지어 개인적인 특성조차도 우리의 환경에 의해 촉발된다.
2. 회복력은 단지 우리 안에 있는 것이 아니다.
- 자신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상황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세상을 변화시켰을 때 연쇄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었다.
3.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바꾸는 것보다 주변 세상을 바꾸는 것이 더 쉽다.
- 개인적인 동기가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당신을 변화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당신 주위의 세상을 조금 다르게 만들 필요가 있다.
4. 세상을 바꿈으로써 당신은 당신 속에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 내가 변화를 일으키려고 한다면 성공하지 못 하더라도 모든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럴 경우 일어나는 모든 실패는 나의 탓이 된다.
- 당신이 누구인지, 당신의 재능이 인정되고 당신이 높이 평가될 기회가 많은 곳에 당신을 넣도록 하라.
5. 모든 책임을 묻지 마라.
- 모든 문제에 대해 자신을 탓하지 않는 인지적 평가 방식은 회복탄력성을 저해시킨다. 문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6. 복원력 향상을 위한 12가지 리소스를 기억하라.
- (하단 첨부)
7. 당신을 필요로 하는 대상과 당신을 연결하라.
- 당신의 재능과 존재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라. 재난 피해자의 트라우마를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다른 재난의 피해자를 만나 돕는 봉사를 할 때이다.
첨부 사진은 회복탄력성을 돕는 12가지 자원입니다.
- 기초 생활 충족, 구조적 안정, 긍정적인 사고, 친밀한 관계, 금전적 풍요, 신체적 건강, 통제감, 안정된 정체성, 소속감, 권리와 그에 대한 책임, 이타적 관계 지향, 결과에 대한 책임 정도로 해석 가능하겠네요.
회복탄력성은 기질의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근성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https://brunch.co.kr/@3fbaksghkrk/111
그러나 환경의 영향도 큽니다. 즉, 회복탄력성이 중요하구나! 라는 마음을 가진 다음 혼자서만 노력해봤자 '나는 왜 이렇게 안 되지?' 하는 자괴감에 빠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 중에는 내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만 있지 않아요. 최대한 환경을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도 회복 탄력성을 기르는 데 중요합니다.
https://brunch.co.kr/@3fbaksghkrk/119
말로는 간단하지만 실천 하기에 어렵고 복잡한 내용이네요.
그러나 여러분 우선 이것을 기억하고 있으세요. 매사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요. 걱정은 더 잘 살기 위해서 하는 거잖아요? 많은 연구에서 불필요한 걱정이 여러분의 생명을 갉아먹는다고 말하고 있어요. 걱정이 여러분의 건강을 해친다면 여러분은 왜 걱정을 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