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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조우하다
조우하다
노란 은행잎 하늘 가득 들어차다
땅으로 쏟아져 내릴 때
우연히 만나고픈 사람
가을 닮은 발라드에
나도 모르게 노출된 아팠던 사랑
그도 나와 같았을까
토닥토닥 시름 달래다
문득 고개 들어보니
어느새 스산한 바람 맴돈다
겨울나기 준비해야지
그대가 준 머플러에
가을 햇살 듬뿍 담아놔야겠다.
늦깎이 작가가 되었습니다. 마음에 녹이 슬지 않도록 글로 다듬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