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꽃 3 그리움이 열리는 자리
감꽃이 진 자리
아기감이 열렸어요
엄마를 기다리다
그리움이 동그랗게
보고 싶은 엄마 닮아
그리움이 납작하게
동글납작 어여쁜
그리움이 열렸어요
감꽃이 진 자리에 동글납작한 어린 감이 맺히기 시작합니다.사면이 볼록하고 가운데 뾰족한 콧날까지, 그 모습이 마치 엄마를 기다리며 서성이던 막내의 얼굴을 빼닮았지요.
이민 25년차 Doreen K 입니다. 소소한 일상속에 녹아든 이야기와 생각들과 소중한 추억들을 나누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