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그릇에 음식을

by 캐서린

결혼할 때 혼수로 산 그릇 세트 말고 딱히 마음먹고 그릇을 여러 개 산 적이 없었다. 예전에 일본 여행 가서 작은 밥공기를 샀던 것, 다이소에서 파는 접시가 귀여운 게 있길래 2개 샀던 것. 아이 그릇을 샀던 것. 그 외에는 아이가 유치원 다닐 때 유치원에서 도예 수업을 주기적으로 해서 받은 그릇들이 꽤 있고, 컵은 깨져서 4개를 다시 산 적이 있었다. 그런데 10년 간 접시도 많이 깨트려서 없어지고 하여 그릇을 좀 사볼까 싶어 인터넷 그릇 사이트에서 마음먹고 골라보았다. 직접 가보고 싶었는데 주말에 문을 닫는 매장이라 아쉬운 대로 인터넷 사진을 보고 주문을 해보았다.





신혼 초 접시들은 2개씩 세트라 이번에는 아이 것까지 세 개씩 사봤다.

접시는 데이지 꽃무늬가 그려진 걸로 샀는데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뻐서 감성 가득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간장 종지는 사진보다 엄청 조그마해서 좀 놀랐지만 앙증맞게 귀여웠다. 저 잠자리 무늬가 맘에 든다.





이건 국그릇 겸 라면 그릇으로 산 그릇인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아서 라면 국물이 다 안 담길 것 같았다. 그래도 적당한 크기로 뭐든 잘 담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파스타, 카레, 요리 그릇용으로 쓸 넓적한데 깊이가 좀 있는 그릇을 샀다. 굉장히 심플한데 예뻐서 개인적으로 크기나 깊이나 디자인이 제일 맘에 드는 그릇이었다. 무늬가 없으니 사진상으로는 밋밋해 보이지만 저 하늘빛 테두리가 너무나 맘에 든다.




자!! 이제 새로 산 그릇에 맛있는 음식을 담을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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